(사진=농심 CI)
농심의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천호엔케어 인수합병(M&A)이 불발됐다. 향후 농심은 사업 다각화를 위해 건기식 사업은 계속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난 9월 농심은 1965년 창립 이후 처음으로 대규모 M&A에 나섰지만 천호엔케어와 매각가를 두고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해 인수가 무산됐다고 11일 밝혔다.
매각은 사모펀드 카무르프라이빗에쿼티(PE)가 보유한 천호엔케어 지분 76.8%를 대상으로 진행된 바 있다.
농심 관계자는 "천호엔케어에서 요구하는 금액과 농심이 제시한 금액 차이가 너무 컸다"며 "이에 천호엔케어 측에서 먼저 클로징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농심은 건기식 시장 진출을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농심 관계자는 "이번 인수는 무산됐지만 향후 건기식 사업을 확대는 지속될 것"이라며 "다른 건기식 기업 인수합병 의지는 있다. 다만 자세한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