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지웅 강북연세병원 원장. (사진=강북연세병원)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병원 강북연세병원은 오는 17일 ‘어깨 건강강좌’를 진행한다. 주제는 '어깨 통증의 원인과 치료', 어깨관절클리닉 염지웅 원장(U-19 남자축구국가대표 팀닥터)이 강사로 나선다. 대표적인 어깨질환인 오십견, 회전근개파열, 어깨충돌증후군의 발병 원인과 치료, 예방법에 관해 고루 다뤄진다.
14일 강북연세병원에 따르면 최근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는 어깨 회전근개봉합수술 중 자가 혈소판 풍부 혈장(PRP) 치료를 안전성있고 유효성이 있는 신의료기술로 평가결과를 고시했다.
합병증과 부작용이 보고되지 않아 안전하고, 자가 혈소판 풍부 혈장(PRP)을 미주입한 군에 비해 재파열율이 낮고 수술 후 통증이 감소되어 유효한 기술로 평가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처럼 어깨질환 치료법은 발전하고 있지만, 무엇보다 손상되기 전 예방과 관리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건강강좌를 준비하게 됐으며, 코로나 확산 예방을 위해 최소한의 인원만 사전 등록을 받아 진행할 예정이다.
강남차병원외과(유방·갑상선센터) 박해린교수가 아시아의료진에 초음파유도하 유방 양성 종양 절제술을 전수하고 있다. (사진=차병원)
■ 박해린 강남차병원 교수, 유방종양 치료법 아시아 의료진에 전수
차 의과학대학교 강남차병원 외과 박해린 교수는 오는 25일까지 3차례에 걸쳐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방글라데시 등 17명의 아시아지역 의료진에게 초음파를 활용한 최소 침습 진단과 초음파유도하 맘모톰 유방 양성 종양 절제술을 전수한다.
이번 연수는 지난 9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국제 최소침습적 유방수술과 유방생검 심포지엄에서 주 연자로 초청된 박해린 교수의 기조연설이 큰 호응을 받으면서 아시아지역 의료진의 연수요청으로 추진됐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방글라데시 등 의료진은 순차적으로 강남차병원을 방문할 예정이다.
맘모톰은 20여년 전 유방의 의심병변을 정확하게 진단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됐으나 장비의 발전과 경험의 축적으로 유방 양성 종양 절제술 등의 치료 목적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기존의 수술적 절제술을 상당 부분 대체하고 있다.
박 교수는 “한국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배우기 위해 온 아시아 각국의 의료진에게 유방암 조기진단을 위한 최신 유방영상기술과 생검, 최소 침습적 유방암 수술법 등 다양한 기술 노하우를 공유해 전 세계 유방질환 환자를 치료하는데 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