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위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스마트출입인증기, 차세대PDA, 스마트담배자판기, 3D디지털창업안내서. (사진=이마트24)
이마트24가 2023년을 ‘디지털혁신 원년의 해’로 삼고, 업무 전반에 정보통신기술(이하 ICT, Information & Communication Technology)을 적용해 효율성을 극대화 한다.
이마트24는 모바일, 3D, 빅데이터 등 ICT기술을 접목해 고객 편의를 높이고, 점포 경영주에게는 효율적인 매장운영을, 본사 임직원에게는 디지털 기술을 통해 보다 스마트한 업무환경을 구축해 성과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디지털 혁신을 이뤄나가겠다는 방침이다.
■ 이마트24, ‘스마트 출입인증기’ 도입
이마트24는 전화 한 통으로 심야 시간 무인 매장 출입이 가능한 ‘스마트 출입인증기’를 도입한다. 스마트 출입인증기는 낮 시간에는 유인으로 운영되고, 심야시간에는 무인으로 운영되는 ‘하이브리드’ 매장에 적용되며, 신규 매장부터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스마트 출입인증기는 코로나19 기간 동안 익숙해진 ‘안심콜’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출입인증기에 안내되는 안심콜 번호로 전화 한 통이면 본인인중이 완료된다.
이마트24는 스마트폰의 간편결제(쓱페이, 삼성페이 등)앱으로 결제하는 고객이 늘어남에 따라, 스마트폰 하나로 하이브리드 매장 이용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 이번 스마트 출입인증기를 개발하게 됐다.
■ 경영주의 점포운영 돕는 차세대 PDA 도입
이마트24는 경영주들이 효율적으로 점포운영을 할 수 있도록, 기존 PDA(휴대용단말기, Personal Digital Assistant)를 고도화하고, 사용자의 편의성을 강화한 차세대 PDA를 선보인다.
이번 차세대 PDA는 처리 속도를 기존 대비 2배 향상 시켜, 상품 검수, 발주, 상품조회 등 매장 운영에 필요한 주요기능을 1초 이내로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또한 일반 스마트폰과 비슷한 안드로이드 OS(Operating System, 운영체제)를 장착하고, 기능성과 가독성을 높인 UI/UX 디자인을 적용해 경영주들이 PDA를 스마트폰 처럼 익숙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재경 이마트24 IT담당은 “올해는 다양한 ICT기술을 적용해 더 스마트하게 점포를 운영하고, 일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을 구축하는 디지털 혁신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가맹점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신기술을 일회성 이벤트를 넘어 점포에 상용화하여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적극 도입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