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NH투자증권 기업분석 보고서) 토큰 증권(STO) 시장의 도입을 앞두고 키움증권이 웃고 있다. 기존 가상화폐 거래소들이 선도하던 시장이 증권사들 위주로 개편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국내 최대 브로커리지 하우스로 꼽히는 키움증권의 수혜가 전망되고 있기 때문. 시장 관계자들 역시 키움증권이 가장 높은 경쟁력을 보일 것이라는 데 입을 모으고 있다. 7일 박혜진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키움증권은 일찌감치 뮤직카우와 투자자 예치금 보관을 비롯해 음악 저작권 자산 수익 유동화 관련 상호 협력을 체결한 바 있고 테사 등 일부 기업에 투자도 활발하다”면서 “증권형 토큰의 거래가 기관투자자보다는 개인투자자가 주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본격적인 서비스 개시시 키움증권이 가장 유리한 고지에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실제 키움증권은 지난해 테사, 뮤직카우, 카사, 펀블, 비브릭 등 다양한 조각투자 기업들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해 조각투자 시장에 가장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왔다. 디지털 자산시장에 대한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감안해 신규 사업 발굴로 자산관리(WM) 비즈니스 경쟁력 제고에 주력해온 것이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도 STO 거래 시작시 키움증권의 플랫폼(MTS) 경쟁력이 부각될 것으로 봤다. 총 1250만계좌를 보유하고 있는 키움증권이 해외주식 점유율 역시 1위를 기록하고 있음을 감안할 때 STO 시장에서도 이같은 경쟁력을 우위를 점할 것이란 진단이다. 윤 애널리스트는 “초창기 키움증권의 역할은 STO 매매서비스 제공 및 계좌관리 위주로 진행될 것”이라며 “본업에서 가장 강점을 가지던 분야로서 노하우는 충분하며 태생이 온라인 기반이므로 기술 적용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애널픽] 다가온 ‘토큰증권 시대’, 키움증권이 웃는다

뮤직카우, 카사, 펀블 등과 MOU 체결 등 공격적 행보
영웅문 경쟁력 기반 초기 시장 선도할 것

박민선 기자 승인 2023.02.07 09:05 의견 0
(자료=NH투자증권 기업분석 보고서)


토큰 증권(STO) 시장의 도입을 앞두고 키움증권이 웃고 있다. 기존 가상화폐 거래소들이 선도하던 시장이 증권사들 위주로 개편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국내 최대 브로커리지 하우스로 꼽히는 키움증권의 수혜가 전망되고 있기 때문. 시장 관계자들 역시 키움증권이 가장 높은 경쟁력을 보일 것이라는 데 입을 모으고 있다.

7일 박혜진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키움증권은 일찌감치 뮤직카우와 투자자 예치금 보관을 비롯해 음악 저작권 자산 수익 유동화 관련 상호 협력을 체결한 바 있고 테사 등 일부 기업에 투자도 활발하다”면서 “증권형 토큰의 거래가 기관투자자보다는 개인투자자가 주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본격적인 서비스 개시시 키움증권이 가장 유리한 고지에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실제 키움증권은 지난해 테사, 뮤직카우, 카사, 펀블, 비브릭 등 다양한 조각투자 기업들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해 조각투자 시장에 가장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왔다. 디지털 자산시장에 대한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감안해 신규 사업 발굴로 자산관리(WM) 비즈니스 경쟁력 제고에 주력해온 것이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도 STO 거래 시작시 키움증권의 플랫폼(MTS) 경쟁력이 부각될 것으로 봤다. 총 1250만계좌를 보유하고 있는 키움증권이 해외주식 점유율 역시 1위를 기록하고 있음을 감안할 때 STO 시장에서도 이같은 경쟁력을 우위를 점할 것이란 진단이다.

윤 애널리스트는 “초창기 키움증권의 역할은 STO 매매서비스 제공 및 계좌관리 위주로 진행될 것”이라며 “본업에서 가장 강점을 가지던 분야로서 노하우는 충분하며 태생이 온라인 기반이므로 기술 적용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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