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퍼펙트맨'…작품 내외 투트랙 승부수 전략으로 성공 기대
(사진=영화 '퍼펙트맨' 스틸컷)
시작이 반이란 말처럼 어떤 일에 있어서 언제나 처음은 중요하다. '퍼펙트맨'으로 상업 영화 데뷔에 나선 용수 감독은 작품 내외로 승부수를 띄우며 데뷔작에 대한 성공 의지를 불태우는 모양새다.
오는 10월 2일 개봉을 앞둔 '퍼팩트맨'은 용수 감독이 직접 시나리오에서 연출을 도맡은 그의 데뷔작이다. 용수 감독 본인이 직접 시나리오를 맡은 만큼 영화 내부적으로는 개인적인 경험이 듬뿍 담긴 이야기로 관객들에게 다가선다.
용수 감독은 20대에 불의 사고를 당해 오른쪽 전체에 마비가 오기도 했으며 치료에 전념하던 시기에는 친구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그는 이런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하루 하루를 살아가는 것에 대한 감사를 느끼고 영화를 제작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작품 외적으로도 '퍼펙트맨'은 승부수를 하나 띄웠다. 영화 배급사인 쇼박스는 5만명이 참여한 유례없는 시사회를 통한 공격적인 홍보에 나서는 등 영화 안팎으로 용수 감독의 첫 작품 성공을 위한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