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간 문화?연예계의 주요 이슈들을 짧게 정리해 드립니다. <편집자주>
◆ TS, 아티스트들과 연이은 분쟁
TS엔터테인먼트가 소속(이었던) 아티스트들과 연이어 부딪치고 있습니다. 과거 시크릿 출신 전효성?송지은과 전속계약 문제로 분쟁 중인 TS가 이번에는 슬리피와 소나무 소속 나현?수민과 진실 게임에 들어갔습니다.
슬리피는 TS에서 정산을 해주지 않아 극심한 생활고를 겪었다고 주장하고 있고, 또 소속사 매니저가 욕설과 협박을 했다고 주장하며 해당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또 TS는 연차수당 미지급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사실도 알려졌습니다.
여기에 소나무 소속 나현과 수민이 8월 전속계약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했고, 이에 TS도 소나무가 5인 체제로 개편됨을 밝히며 두 멤버에 대해 법적 절차에 돌입할 것을 예고했습니다.
◆ 마마(MAMA), 일본 나고야 개최 확정…비판 여론
24일 Mnet은 ‘엠넷 아시아 뮤직 어워드(Mnet Asian Music Awards / 이하 ’마마‘)가 올해 일본 나고야돔에서 개최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현재 한일관계가 경색된 상황에서 대규모 자본이 투입되고 아시아 음악팬들의 시선이 모아지는 마마가 굳이 일본에서 개최되는 것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게다가 나고야는 지난달 평화의 소녀상을 ‘아이치트리엔탈레 2019’에서 철거하도록 요구한 곳입니다. 평화의 소녀상이 일본인의 마음을 짓밟는다는 이유에서죠. 민간 문화 교류가 계속되어야 한다는 Mnet 측의 주장이 무색해지는 상황입니다.
◆ 가정 지킨다는 구혜선, 이혼 소송에 반소
결국 구혜선이 안재현의 이혼 소송에 반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24일 구혜선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리우는 안재현이 구혜선을 상대로 서울 가정법원에 이혼소장을 9일에 접수하고 18일에 구혜선에게 송달되었음을 밝히면서 “구혜선은 여러 차례 가정을 지키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그러나 이렇게 소송까지 제기된 마당에 가정을 더 이상 지키기 어렵다고 판단, 조만간 답변서와 함께 안재현을 상대로 이혼소송의 반소를 접수할 계획이다"고 전했습니다.
그런 와중에도 구혜선은 25일 사진 에세이 ‘나는 너의 반려동물’와 자신의 음반 발표 홍보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 배우 송영학 사망…동료들 안타까움 전해
배우 송영학이 24일 별세했습니다. 향년 46세.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고인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기과, 경기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연극학 석사 출신으로 1998년부터 2005년까지 극단 ‘여행자’에서 활동했습니다. 연극 ‘청혼’ ‘세친구’ ‘어른의 시간’ ‘별이 빛나는 밤에’, 영화 ‘바보’ ‘마스터’ ‘컴, 투게더’, 드라마 ‘연개소문’ ‘라이프 온 마스’ ‘슬기로운 감빵생활’ 등에 출연했습니다.
◆ 결혼 소식 잇따라
Mnet 오디션 예능 '프로듀스 101' 시리즈 안무가 배윤정이 26일 결혼했습니다. 이날 결혼식장에는 토니, 채리나, 황보, 제아, 치타, 수현 등 수많은 스타들이 그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해줬습니다.
김현우 SBS 앵커와 이여진 기상캐스터가 12월 결혼한다는 소식을 알렸습니다. 사내커플인 셈입니다. 특히 이들의 결혼 소식이 알려지면서 과거 방영된 SBS 드라마 ‘질투의 화신’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해당 드라마는 방송사 메인 앵커와 기상캐스터 지망생의 사랑 이야기를 다뤘습니다.
배우 이완과 골프선수 이보미가 12월 결혼식을 올립니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2018년 초 이완과 이보미는 가톨릭 신자로 성당에서 첫 인연을 맺은 후 진지한 만남을 가졌고 지난 11월 한 언론보도를 통해 열애가 알려졌습니다.
박은영 KBS 아나운서와 트래블월렛 김형우 대표가 27일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이날 결혼식 사회는 박은영의 KBS 아나운서 선배 한석준 전 아나운서가 맡았으며, 축가는 과거 KBS2 ‘위기탈출 넘버원’에서 함께 MC를 봤던 2AM 창민이 불렀습니다.
사진=뷰어스 DB
◆ 강다니엘-LM 전속계약 분쟁 종결
강다니엘과 전 소속사 LM엔터테인먼트가 각각 보도자료를 통해 전속계약 분쟁이 종결되었음을 알렸습니다. 이들은 연예매니지먼트협회 조정을 통해 합의가 성립, 관련된 모든 소송을 취하하기로 했습니다.
강다니엘은 지난 3월 LM을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했습니다. 이후 재판부는 지난 5월 전속계약 효력 정지에 가처분에 대한 전부 인용 결정을 내렸고, 지난 7월 가처분 결정을 인가했습니다. 이에 LM 측은 불복, 항고했지만 합의에 이르면서 소송을 마무리 지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