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좌측부터 이주연 비알코리아 대표이사, 이명욱 파리크라상 대표이사, 박원호 SPL 대표이사. (사진=SPC) SPC그룹이 배스킨라빈스와 던킨을 운영하는 비알코리아 대표로 스타벅스의 마케팅을 총괄해 온 이주연 부사장을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 SPC그룹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비알코리아, 파리크라상, SPL 등 그룹계열사 대표이사 인사를 22일 발표했다. 1975년생인 이 신임 대표는 현대카드에서 디지털본부와 전략기획본부를 총괄하며 디지털 혁신과 핀테크 신사업 등을 주도했다. 이후 비자카드의 한국·몽골 결제 상품과 솔루션을 총괄하는 부사장을 역임했다. 이 대표는 스타벅스 코리아에서 전략기획본부장과 최고마케팅책임자(CMO)를 역임하며 사이렌오더 등의 핵심 사업을 고도화하고 신규 디지털 플랫폼을 개발하는 사업 등을 추진해 왔다. SPC 관계자는 “비알코리아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가속화하고, 젊은 감각과 섬세한 리더십으로 MZ세대 직원들과 진솔하게 소통하면서 조직의 변화와 브랜드의 혁신을 이끌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명욱 파리크라상 부사장은 파리크라상 중국법인 대표이사로 현지 파견된다. 그는 삼성전자 중국총괄 모바일 부문(메모리) 그룹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2018년 파리크라상 전무로 입사해 파리바게뜨 국내 마케팅과 영업, 중국 사업 등을 이끌어 왔다. SPC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수년간 어려움을 겪었던 중국 시장이 최근 봉쇄를 완화하고 경기 부양에 나서는 등 안정세에 접어들고 있어 사업을 적극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PL 대표이사는 박원호 부사장이 맡는다. 박 신임 대표이사는 19년간 계열사인 호남샤니 공장장을 맡았으며, 지난 2015년부터 그룹의 안전경영본부를 총괄해 왔다. SPC 관계자는 “SPC의 식품산업안전분야 최고 전문가로서 안전경영본부를 총괄하고 있는 박원호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해 안전경영을 더욱 강화한다”며 “현장 안전과 함께 노동환경을 최우선시 하는 활동을 펼쳐 그룹의 이미지 쇄신에 힘을 보탤 예정”이라고 전했다.

SPC그룹, 스타벅스 출신 40대 여성 CEO 영입

탁지훈 기자 승인 2023.02.22 15:15 의견 0
사진 좌측부터 이주연 비알코리아 대표이사, 이명욱 파리크라상 대표이사, 박원호 SPL 대표이사. (사진=SPC)


SPC그룹이 배스킨라빈스와 던킨을 운영하는 비알코리아 대표로 스타벅스의 마케팅을 총괄해 온 이주연 부사장을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

SPC그룹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비알코리아, 파리크라상, SPL 등 그룹계열사 대표이사 인사를 22일 발표했다.

1975년생인 이 신임 대표는 현대카드에서 디지털본부와 전략기획본부를 총괄하며 디지털 혁신과 핀테크 신사업 등을 주도했다. 이후 비자카드의 한국·몽골 결제 상품과 솔루션을 총괄하는 부사장을 역임했다.

이 대표는 스타벅스 코리아에서 전략기획본부장과 최고마케팅책임자(CMO)를 역임하며 사이렌오더 등의 핵심 사업을 고도화하고 신규 디지털 플랫폼을 개발하는 사업 등을 추진해 왔다.

SPC 관계자는 “비알코리아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가속화하고, 젊은 감각과 섬세한 리더십으로 MZ세대 직원들과 진솔하게 소통하면서 조직의 변화와 브랜드의 혁신을 이끌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명욱 파리크라상 부사장은 파리크라상 중국법인 대표이사로 현지 파견된다. 그는 삼성전자 중국총괄 모바일 부문(메모리) 그룹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2018년 파리크라상 전무로 입사해 파리바게뜨 국내 마케팅과 영업, 중국 사업 등을 이끌어 왔다.

SPC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수년간 어려움을 겪었던 중국 시장이 최근 봉쇄를 완화하고 경기 부양에 나서는 등 안정세에 접어들고 있어 사업을 적극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PL 대표이사는 박원호 부사장이 맡는다. 박 신임 대표이사는 19년간 계열사인 호남샤니 공장장을 맡았으며, 지난 2015년부터 그룹의 안전경영본부를 총괄해 왔다.

SPC 관계자는 “SPC의 식품산업안전분야 최고 전문가로서 안전경영본부를 총괄하고 있는 박원호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해 안전경영을 더욱 강화한다”며 “현장 안전과 함께 노동환경을 최우선시 하는 활동을 펼쳐 그룹의 이미지 쇄신에 힘을 보탤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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