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화상벌레 MBC 캡처, 화상벌레 제보 카페 캡처
화상벌레(청딱지개미반날개, 이하 화상벌레)가 전국에 퍼지고 있다. 서울과 세종시 등에서 "화상벌레를 봤다"는 시민들의 제보가 잇따랐다. 화상벌레는 스치기만 해도, 화상처럼 상처가 나서 화상벌레라 불리는 독충이다.
화상벌레는 전북의 한 대학교 SNS에 경험담이 올라오면서 주목을 받았다. 문제는 화상벌레가 전국에 퍼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화상벌레를 온라인에서 검색하면 서울시 강동구와 영등포구, 세종특별자치시(세종시), 경남 김해시, 충남 천안시와 논산시, 충남 계룡시, 전남 남원시, 전북 익산시의 지역 커뮤니티 등에서 화상벌레가 나타났다는 글을 볼 수 있다.
한 서울 시민은 1일 영등포구 지역 카페에 "방금 타임스퀘어에 다녀왔는데 근처 신호등에 서서 보니 아이 옷에 어제 뉴스에서 본 화상벌레가 있었다"고 글을 올렸다. 해당 글을 본 시민들은 큰 우려를 드러냈다.
한편 화상벌레는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에 주로 서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