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승·강예원 은퇴설 시달려…'마법의 성' 노출 연기 그 후
(사진=영화 '마법의 성')
구본승과 강예원에게 은퇴설을 안긴 영화 '마법의 성'이 주목받고 있다. 영화는 두 배우의 수위 높은 배드신으로 주목받았으나 흥행에는 참패를 겪었다.
8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 구본승은 '마법의 성'이 언급되자 "예술영화"라며 발끈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웃음 소재로 사용했다.
2002년 개봉한 영화 '마법의 성'은 구본승의 전라노출과 함께 강예원과의 수위 높은 배드신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그러나 영화는 흥행에 참패했고 두 배우의 연기 생활에는 치명적인 타격을 주었다.
지난 2016년 한 방송에 출연한 구본승은 15년간의 공백기 출발은 '마법의 성'이었음을 밝혔다. 그는 "사실 내가 영화 '마법의 성'을 찍고 조금 쉬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처음에는 내 의지로 쉬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런데 자발적인 공백기 이후 섭외가 오지 않더라 그래서 그 다음부터는 본의 아니게 쉬게 되었다"고 고백했다.
한편 함께 출연했던 강예원에게도 영화 흥행 실패로 인해 한동안 활동 공백기를 가졌다. 당시 강예원은 은퇴설을 비롯해 잠적설과 유학설 등 각종 루머에 시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