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J ENM 제공
오는 12월 개막을 앞둔 뮤지컬 ‘빅 피쉬’의 상견례가 진행되며 본격적인 공연 준비에 돌입했다.
지난 7일 뮤지컬 ‘빅 피쉬’의 캇 슈왈츠 연출 외 주요 스태프진, 남경주, 박호산, 손준호, 구원영, 김지우, 이창용, 김성철, 김환희 등 30명의 전체 배우가 함께 모여 대본 리딩을 진행했다.
프로듀서를 맡은 CJ ENM 공연사업본부 예주열 본부장은 “뮤지컬 ‘빅 피쉬’는 국내 뮤지컬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작품이라 생각한다. 국내 관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새로운 스타일의 작품 탄생을 기대해달라”며 강한 믿음과 의지를 드러냈다.
에드워드 역을 맡은 배우 남경주는 “너무나 환상적이고 사랑이 가득하며, 삶의 깊은 철학이 담긴 이 작품에 참여하게 돼 설렌다. 앞으로 함께 나아갈 여정이 기대된다. 서로 존중해가면서 멋진 하모니를 만들어가자”고 배우를 대표해 벅찬 소감을 전했다.
연출가 스캇 슈왈츠는 한국 첫 진출에 대해 “수개월 동안 이 날만을 기다려왔다. 정말 환상적인 무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들뜬 마음을 표했다. 이어 “우리들의 여정이 작품 속 캐릭터들의 여정과도 비슷할 것 같다. 마치 미지의 세계로 떠나는 듯한 그 여정 속에서 우리는 때로 놀라기도, 난관에 부딪칠 수도 있다. 그럴 때마다 서로 마음을 열고 사랑과 존중으로 함께 아름다운 작품을 창조해 나가자”며 작품과 프로덕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그는 뮤지컬 1998년 출간된 다니엘 월러스 소설을 원작으로 수년간의 개발단계를 거쳐 뮤지컬로 탄생되기까지의 작품 비화와 함께 “한국에서 올릴 뮤지컬 ‘빅 피쉬’는 원작자들의 축복 속에서 새롭게 만들어진 작품이다. 여러 버전의 대본 중 브로드웨이와 런던 공연의 좋은 점만을 결합시킨 완성도 높은 대본을 바탕으로 모든 분들과 훌륭한 초연을 완성시켰으면 한다”는 바람을 밝혔다.
공연은 12월 4일부터 2020년 2월 9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