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이 강남구 역삼동 소재 신한아트홀에서 발달장애 연주자 협연 무대인 ‘위드 콘서트’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신한음악상 수상자와 발달장애 청소년 오케스트라인 ‘하트하트(Heart to Heart) 오케스트라’ 단원의 협연 무대인 위드 콘서트를 2017년부터 진행해오고 있다. 위드(with)는 음악으로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고 있는 발달장애 연주자가 클래식 유망주와 서로의 벽을 허물고 진솔하게 서로의 마음을 나누며 함께 한다는 의미다.
이번 공연은 하트하트오케스트라 단원 임현수(바이올린), 고명진(비올라)씨와 지난해 신한음악상 첼로부문 수상자인 김가은씨가 함께했으며 현악 3중주로 슈베르트의 송어, 영화 알라딘의 주제곡 합주와 각자의 독주곡들을 연주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위드 콘서트는 그 취지만큼 질적으로도 훌륭한 공연을 이어오고 있다”며 “11월 강동구 명원초등학교, 12월 송파구 삼전초등학교로 찾아가는 위드 콘서트도 진행이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지난 7월부터 중고생 음악 유망주들에게 강남구 소재 신한아트홀을 무료로 대관하는 ‘신한 뮤직 두드림’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연주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한 국내 여건에서 콘서트홀 무료 대관은 기업의 신선한 사회공헌 사업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