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서울 서초구 사옥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60조원, 영업이익 6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2분기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영업이익은 95.74%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은 지난해보다 22.28% 감소했다. 전기 대비로는 매출 5.88%, 영업이익 6.25% 감소했다. 삼성전자는 “잠정 실적은 한국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된 것”이라고 밝혔다. 증권가에선 삼성전자의 주력 사업인 메모리 시황이 이미 바닥을 지났다고 전망했다. 하반기부터는 감산 효과가 본격화하면서 메모리 재고가 개선되고 삼성전자의 실적도 개선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한동희 SK증권 연구원은 “3분기부터 메모리 재고 하락 본격화가 예상된다”며 “재고자산평가손실로 빠르게 축소될 것이기 때문에 실적 개선 속도가 업황 회복 속도를 웃돌기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익도 95.7%↓...“3분기부터 개선”

올 2분기 잠정실적…매출 60조원·전년비 22.3%↓

손기호 기자 승인 2023.07.07 09:07 의견 0
삼성전자 서울 서초구 사옥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60조원, 영업이익 6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2분기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영업이익은 95.74%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은 지난해보다 22.28% 감소했다. 전기 대비로는 매출 5.88%, 영업이익 6.25% 감소했다.

삼성전자는 “잠정 실적은 한국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된 것”이라고 밝혔다.

증권가에선 삼성전자의 주력 사업인 메모리 시황이 이미 바닥을 지났다고 전망했다.

하반기부터는 감산 효과가 본격화하면서 메모리 재고가 개선되고 삼성전자의 실적도 개선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한동희 SK증권 연구원은 “3분기부터 메모리 재고 하락 본격화가 예상된다”며 “재고자산평가손실로 빠르게 축소될 것이기 때문에 실적 개선 속도가 업황 회복 속도를 웃돌기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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