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방탄소년단을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는 ‘BTS의 집’이 서울 강남구에 열린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방탄소년단 팝업스토어 ‘하우스 오브 BTS’를 18일부터 80일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팝업스토어는 약 200여 종 상품을 배치한 메인 공간, 방탄소년단의 뮤직비디오와 캐릭터를 주제로 한 체험형 공간, 음식과 음료 구매 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지하 1층의 메인 쇼룸은 앨범 ‘맵 오브 더 소울: 페르소나’의 핑크 컬러를 테마로 꾸며졌다. 또 방탄소년단 상징을 형상화한 그래픽 디스플레이, 캐릭터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AR(증강현실) 키오스크, 히트곡들의 뮤직비디오를 연속 상영하는 대형 디스플레이 등이 설치돼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2·3층의 체험형 쇼룸에는 관람객이 오감으로 공간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요소를 마련했다. 각 앨범별 콘셉트에 맞는 공간을 조성해 다양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DNA 테마존’은 뮤직비디오 속 컬러풀한 우주 배경이 3면에 펼쳐지는 프로젝션 룸으로 조성했다. ‘Boy With Luv 테마존’에는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 뮤직비디오에 등장한 플로어 피아노를 설치해 뮤직비디오 속 퍼포먼스를 따라하며 연주할 수 있게 했다. 

서울을 대표하는 건축물을 포함해 방탄 멤버들이 서울에서 즐겼던 문화와 음식, 사연이 깃든 물건을 소재로 한 티셔츠 등 상품도 만나볼 수 있다.

기존 팝업스토어에서 볼 수 없었던 음식과 음료도 새롭게 추가됐다. 팬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음료와 디저트 메뉴를 제공하며, 추후 방탄소년단을 테마로 한 특별한 메뉴도 선보일 예정이다. 

‘하우스 오브 BTS’는 11월 23일부터 12월 29일까지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등 일본 3개 도시에서도 운영된다. 

빅히트 관계자는 “BTS 콘텐츠를 다양한 형태로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대규모 복합 체험 공간”이라며 “공간 구성과 상품등 내부 콘텐츠를 정기적으로 새롭게 업데이트함으로써 방문객들에게 지속적으로 신선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