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는 건설 기계로 인한 통신·가스·전력시설 안전 사고 및 시설물 피해 예방을 위한 다자간 업무 협약을 SKT 타워에서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협약식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T)
SK텔레콤(SKT)·KT·LG유플러스(LG U+) 등 통신 3사는 건설 기계로 인한 통신·가스·전력시설 안전 사고와 시설물 피해 예방을 위한 다자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SKT타워에서 열린 협약에는 SKT, KT, LG U+를 비롯해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력공사, 한국도시가스협회, 한전KPS, SK E&S, SK브로드밴드 등 10개 회사가 참여했다.
이번 협약은 공사 중 건설 기계로 인한 통신·가스·전력시설 손상으로 시민 불편과사회적 비용이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SKT·KT·LG U+ 등 협약에 참여한 10개 기관·기업은 매년 30만명을 대상으로 시행되는 정기 건설기계 조종사 안전 교육에 필요한 교재 개발과 교육, 건설현장 안전사고 예방 홍보 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 기관인 건설기계안전관리원은 안전 교육에 필요한 교재 개발과 건설기계 정기검사를 주관하고, 통신·가스·전력과 관련된 9개 기관·기업은 교재 개발 및 예방 홍보 활동에 참여한다.
또한 10개 기관·기업은 건설 현장에서 공공 인프라 시설물 피해를 방지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 개발하는 등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윤형식 SKT 인프라 고객CT담당(부사장)은 “이번 협약은 국가의 핵심 인프라인 통신·가스·전력시설의 사고 예방을 위해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이 협력한 것”이라며 ”협약에 참여한 10개 기관·기업은 시설물 피해 뿐 아니라 국민의 안전을 담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성준 LG U+ NW인프라운영그룹장은 “협약으로 당사 고객들에게 보다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이 협력해 안전교육과 홍보활동을 보다 효과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