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3분기 글로벌 TV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20일 시장조사기관인 옴디아가 발표한 3분기 글로벌 TV 시장 실적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매출 기준 29.9%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글로벌 TV 시장 1위에 올랐다. 이 같은 수치는 작년 동기 27.5% 대비 2.4% 포인트 오른 수치다. 글로벌 TV 시장 수요가 전년 대비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삼성 TV는 Neo QLED와 라이프스타일, 초대형, OLED 등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라인업 확대를 통해 업계 1위의 위상을 지켰다.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제품 시장에서 삼성은 Neo QLED와 라이프스타일, OLED 등을 앞세워 전년 동기 45.8% 대비 16.2% 포인트 증가한 62.0%의 매출 점유율을 기록하며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독보적인 경쟁력을 과시했다. 또 75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도 34.8%의 점유율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으며, 특히 98형 라인업 확대를 통해 80형이 넘는 제품에서도 40.4%의 점유율을 차지해 '프리미엄 TV=삼성' 이라는 공식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Neo QLED를 앞세운 삼성의 QLED 제품의 경우 3분기 누적 584만대를 판매하며 프리미엄 TV 시장을 이끌었으며, 2017년 QLED가 처음 선보인 이후 올해 3분기까지 누적 판매 4000만대를 돌파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올해 누적으로 판매된 QLED TV가 1천만대(1094만대)를 돌파했다. (사진=LG전자) LG전자는 전 세계 올레드 TV 시장에서 확고한 1위를 이어가며 11년 연속 올레드 TV 시장 1위를 눈앞에 뒀다. 옴디아에 따르면 올 1분기부터 3분기까지 LG 올레드 TV 출하량은 203만6800대로, 출하량 기준 점유율 약 55%를 차지했다. 북미, 유럽 등 프리미엄 TV 시장을 중심으로 초대형 프리미엄 TV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전체 올레드 TV 시장에서 75형 이상 초대형 TV가 차지하는 금액 비중은 3분기 누적 기준 25%를 넘어섰다. 4대 중 1대는 75형 이상 초대형 TV인 셈이다. LG전자는 올해 3분기까지 75형 이상 초대형 올레드 TV 시장서 출하량 기준 60%에 육박하는 압도적 점유율을 기록했다. LG전자는 지난 8월 세계 최초 4K·120Hz 무선 전송 솔루션을 적용한 97형/83형/77형 등 무선 올레드 TV 시리즈를 북미, 유럽 시장에 본격 출시하며 초대형·프리미엄 TV 수요를 적극 공략하고 있다. 올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올레드와 LCD를 포함한 LG전자의 전체 TV 출하량은 1629만7800대로 집계된 가운데, 전체 TV 시장 내 점유율은 금액 기준 16.4%를 기록했다. 한편, 올 들어 3분기까지 글로벌 TV 시장의 누적 출하량은 1억 4327만7000대로 전년 동기간과 유사한 수준이다.

삼성, 3분기 글로벌 TV 시장 1위…LG는 올레드 1위

삼성 TV, 3분기 매출 점유율 29.9% 기록해 시장 1위

백민재 기자 승인 2023.11.21 08:53 의견 0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3분기 글로벌 TV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20일 시장조사기관인 옴디아가 발표한 3분기 글로벌 TV 시장 실적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매출 기준 29.9%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글로벌 TV 시장 1위에 올랐다. 이 같은 수치는 작년 동기 27.5% 대비 2.4% 포인트 오른 수치다.

글로벌 TV 시장 수요가 전년 대비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삼성 TV는 Neo QLED와 라이프스타일, 초대형, OLED 등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라인업 확대를 통해 업계 1위의 위상을 지켰다.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제품 시장에서 삼성은 Neo QLED와 라이프스타일, OLED 등을 앞세워 전년 동기 45.8% 대비 16.2% 포인트 증가한 62.0%의 매출 점유율을 기록하며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독보적인 경쟁력을 과시했다.

또 75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도 34.8%의 점유율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으며, 특히 98형 라인업 확대를 통해 80형이 넘는 제품에서도 40.4%의 점유율을 차지해 '프리미엄 TV=삼성' 이라는 공식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Neo QLED를 앞세운 삼성의 QLED 제품의 경우 3분기 누적 584만대를 판매하며 프리미엄 TV 시장을 이끌었으며, 2017년 QLED가 처음 선보인 이후 올해 3분기까지 누적 판매 4000만대를 돌파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올해 누적으로 판매된 QLED TV가 1천만대(1094만대)를 돌파했다.

(사진=LG전자)

LG전자는 전 세계 올레드 TV 시장에서 확고한 1위를 이어가며 11년 연속 올레드 TV 시장 1위를 눈앞에 뒀다. 옴디아에 따르면 올 1분기부터 3분기까지 LG 올레드 TV 출하량은 203만6800대로, 출하량 기준 점유율 약 55%를 차지했다.

북미, 유럽 등 프리미엄 TV 시장을 중심으로 초대형 프리미엄 TV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전체 올레드 TV 시장에서 75형 이상 초대형 TV가 차지하는 금액 비중은 3분기 누적 기준 25%를 넘어섰다. 4대 중 1대는 75형 이상 초대형 TV인 셈이다.

LG전자는 올해 3분기까지 75형 이상 초대형 올레드 TV 시장서 출하량 기준 60%에 육박하는 압도적 점유율을 기록했다. LG전자는 지난 8월 세계 최초 4K·120Hz 무선 전송 솔루션을 적용한 97형/83형/77형 등 무선 올레드 TV 시리즈를 북미, 유럽 시장에 본격 출시하며 초대형·프리미엄 TV 수요를 적극 공략하고 있다.

올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올레드와 LCD를 포함한 LG전자의 전체 TV 출하량은 1629만7800대로 집계된 가운데, 전체 TV 시장 내 점유율은 금액 기준 16.4%를 기록했다.

한편, 올 들어 3분기까지 글로벌 TV 시장의 누적 출하량은 1억 4327만7000대로 전년 동기간과 유사한 수준이다.

저작권자 ⓒ뷰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