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가 이용자와 접점을 늘리고 있다. 서비스 중인 게임들을 활용한 각종 체험 행사를 개최하고, 게임음악을 소재로 오케스트라 공연 등을 선보이고 있다.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중심으로 라이브 게임 업데이트를 이어 온 카카오게임즈가 소통 창구까지 넓히며 장기적인 서비스 기반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에버소울 대표 이미지. (자료=카카오게임즈)
■ 게임 축제 휩쓴 '에버소울', 오프라인 행사부터 실시간 소통까지
카카오게임즈의 ‘에버소울’은 공식 커뮤니티와 유튜브, 행사 등을 활용해 이용자 소통을 지속하고 있다. 게임 출시 전부터 애니메이션X게임 페스티벌 ‘AGF 2022’,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에 참가해 이용자를 만난 바 있다. 서비스 6개월을 맞아 개최한 오프라인 감사제에서는 이용자와의 Q&A를 비롯해 다채로운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 9월 진행된 2번의 라이브 방송에서는 로드맵 발표와 더불어 이용자들과 실시간 소통과 이벤트를 진행하며 호평을 받았다.
게임 내 웨딩, 학교 등의 콘셉트를 담은 테마 이벤트를 추가하는 등 소통 외에 업데이트를 통한 게임 품질에도 꾸준히 신경쓰고 있다. 특히 모든 캐릭터가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밸런스 패치를 병행하고, 보다 편리하게 아이템을 획득하게 해주는 소탕 기능 도입 등 이용자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한 업데이트가 진행되고 있다.
가디언테일즈 대표 이미지. (자료=카카오게임즈)
■ '가디언테일즈', 눈과 귀가 즐거운 오케스트라 공연 연달아 진행
'가디언테일즈'는 이용자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OST를 활용한 오케스트라 공연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 5분 만에 모든 좌석이 매진된 오케스트라 공연 ‘심포닉 테일즈’를 시작으로 ‘2022 게임 문화예술 콘서트’, 에버랜드에서 열린 ‘2023 게임문화축제’에서도 공연을 선보였다. 또 올 7월에는 이용자들의 팬아트로 꾸며진 서비스 3주년 기념 컬래버 카페를 오픈하고 간담회를 진행하며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올 초에는 신임 디렉터 부임 이후 차후 업데이트 될 시즌 3의 방향성을 소개에 나섰다. 지난 2020년 7월 서비스를 시작한 ‘가디언 테일즈’는 올해도 주기적으로 신규 월드를 개방해 세계관을 확장하고, ‘드래곤 퀘스트 다이의 대모험’ 등 인기 IP와 컬래버를 진행하며 재미를 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대표 이미지. (자료=카카오게임즈)
■ 이용자 피드백 수용에 진심…'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커피차까지 받았다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는 게임 편의성을 개선하기 위한 작업을 계속해서 진행 중이다. 이용자들의 의견을 고려해 예정보다 빠르게 편의성 기능을 도입하고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월별 업데이트 스케줄을 공개하는 등 편의를 더하고 있다.
또 게임 서비스 1주년을 맞아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해 약 2000명의 이용자가 참석하는 등 다양한 소통 노력을 보였다. 이에 지난 6월에는 이용자들로부터 감사의 표시가 담긴 커피차를 받았다.
매달 다채로운 콘텐츠 업데이트도 병행하고 있다. 경기의 조건을 변경해 다채로운 변화를 주는 이용자간 대전 ‘챔피언스 미팅’과 게임 내 성장의 재미를 위한 신규 육성 시나리오를 정기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또 독특한 내러티브가 담긴 스토리 이벤트와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신규 캐릭터를 추가하는 등 서비스 1년이 넘은 시점에도 적극적인 업데이트로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이터널리턴 대표 이미지. (자료=카카오게임즈)
■ 이용자 500% 증가…이용자 피드백 수용으로 전성기 맞은 '이터널리턴'
지난 7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이터널 리턴’은 스팀 국내 인기 순위 최상위권을 유지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이 게임은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 기간 동안 축적한 이용자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전투 시스템을 ‘스쿼드 모드’ 중심으로 개편하고, 편의성을 대폭 개선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9월에는 동시 접속자 3만 명을 돌파하며 (6월 대비) 500% 이상 증가한 이용자 수치를 보였다.
‘이터널 리턴’은 다양한 온오프라인 행사도 개최하고 있다. 시즌마다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하고 ‘플레이엑스포’와 ‘도쿄게임쇼 2023’ 등 국제적인 게임 전시회를 비롯해 ‘2023 게임문화축제’, 국회개방행사 등에도 참여해 게임을 알리고 있다. 개발팀이 직접 라이브 방송으로 업데이트 계획을 발표하거나 이용자와 질의응답을 주고 받는 등 이용자와 많은 접점을 만들며 서비스를 이어간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지속적인 라이브 게임 업데이트와 이용자 소통을 위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병행하는데 집중하고 있다"며, "다채로운 게임 운영으로 이용자분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