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지호가 이번에 맡은 역할에 대해 제비라고 평했다.
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는 MBC ‘두 번은 없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오지호는 극중 낙원여인숙 5호실에 머무르는 감풍기 역을 맡았다. 인생 한방 노리는 골프 티칭 프로다.
오지호는 “코믹하기도 하고, 속칭 제비라고 하기도 한다. 제비라는 타이틀을 어떻게 해석해야 하나 부담감도 있다. 인생 한방 역전하려고 하는 사람의 감성을 자극하면, 보여 지는 이미지의 코믹함과 해학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누가 있는 그대로 보여주면 되지 않냐고 했다. 있는 그대로 보여주면 제가 제비는 아니다. 전작과 많이 다르다. 재미있게 잘 해보려고 외모적으로 옷도 많이 신경 썼다. 티칭 프로라 골프 연습도 했다. 예지원씨와 붙으면 재미있을 것”이라고 했다.
‘두 번은 없다’는 서울 한복판의 오래된 ‘낙원여인숙’에 모여든 투숙객들이 ‘인생에 두 번은 없다’를 외치며 실패와 상처를 딛고 재기를 꿈꾸는 유쾌하고 통쾌한 도전기를 그린 드라마다. 이 드라마는 각자의 사연을 지니고 낙원여인숙에 모인 사람들이 함께 부대끼고 살아가는 과정을 통해 따뜻한 가족애를 그려낸다.
배우 윤여정과 한진희, 주현을 중심으로 한 연륜 있는 배우들과 박세완, 곽동연, 오지호, 예지원, 박아인, 송원석 등 신구조화를 이룬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백년의 유산’, ‘전설의 마녀’,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등 매 작품마다 3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했던 주말드라마 흥행불패 신화 구현숙 작가와 ‘소원을 말해봐’, ‘오자룡이 간다’ 등 밝고 따뜻한 인간 군상의 모습을 세련된 감각으로 연출한 최원석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2일 오후 9시 5분에 첫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