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나를 찾아줘' 스틸
‘나를 찾아줘’의 김승우 감독이 영화의 의도를 밝혔다.
‘나를 찾아줘’는 6년 전 실종된 아들을 봤다는 연락을 받은 정연(이영애 분)이 낯선 곳, 낯선 이들 속에서 아이를 찾아 나서는 이야기를 담는다.
4일 오전 서울 CGV압구정에서 열린 ‘나를 찾아줘’ 제작보고회에서는 김승우 감독이 이번 영화를 연출한 계기를 밝혔다.
김 감독은 “12년 전 영화를 기획했다”고 밝히며 “어느 날 아이를 찾는다는 현수막을 보고, 그 이면에 있으실 분들의 주름, 손이 떠올라 마음이 아팠다. 집에 와서 그 마음 때문에 힘이 들었다. 그러고 나서 운명적으로 글을 쓰게 됐다”라고 진심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모두가 진실을 은폐하는 곳에 뛰어든 엄마 정연의 포기하지 않는 여정을 담았다. 살아가면서 지켜야 할 소중한 가치를 그리고 싶었다”라고 영화의 메시지를 귀띔했다.
‘나를 찾아줘’는 27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