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고스트컴퍼니 제공
뮤지컬 ‘6시 퇴근’이 연말 공연을 올린다.
제작사 고스트컴퍼니는 “대한민국의 수많은 직장인들이 긴 시간 많은 공감을 보내주신 덕분에 2019년 네이버 창작 공연 투자 프로그램에 선정되며 관객들을 또 한 번 만나게 되었다”라며 12월 공연 소식을 전했다.
작품은 어느 날 회사로부터 매출 실적이 저조하면 팀이 해체된다는 통보를 받은 한 제과 회사의 홍보2팀 직원들의 이야기이다. 제품 홍보를 위해 팀원들은 직접 직장인 록밴드를 결성하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유쾌하게 그리고 있다.
한때 싱어송라이터를 꿈꾸던 소심남, 비정규직 사원인 장보고 역으로는 시원시원한 가창력으로 탁월한 무대 장악력을 선보였던 플라워의 고유진을 다시 만나볼 수 있다. 또 박한근과 이주광이 새롭게 합류했고, 지난 시즌에 참여했던 최호승도 다시 무대에 오른다.
여행 작가를 꿈꾸며 일도 사랑도 똑 부러지게 하는 사원 최다연 역에는 허윤혜와 손예슬, 금조, 서혜원이 캐스팅됐다. 냉소적인 성격, 이성적인 완벽주의자 윤지석 대리 역에는 박웅과 유환웅, 김다흰, 이민재가 출연한다.
이밖에도 밝고 다정함이 넘치는 인턴 고은호 역은 백기범·정인지·이동수, 베이시스트의 꿈을 마음속에 간직한 딸 쌍둥이 아빠 안성준 대리 역에는 고현경·김주일·박준후·정휘욱, 홍보 2팀의 디자이너로 중학생 딸을 홀로 키우는 서영미 주임 역은 안지현·간미연·김사라·이보라, 만년 과장 노주연 역에는 김호진·김권·박태성이 맡는다.
공연은 12월 10일 서울 종로구 JTN아트홀 1관에서 개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