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안호경 작가 제공
서양화가 안호경 작가의 ‘사랑의 세레나데 展’이 12월 30일까지 광주 바로병원 갤러리에서 진행된다.
광주 바로병원은 2019년 초 바로문화재단과 함께 설립되었으며, 정유진 바로문화재단 이사장은 바로병원 내에 바로갤러리를 오픈하여 지역 사회에 문화공간을 제공하고 우수한 작가들을 초대함으로써 많은 환우와 가족들이 자연스럽게 예술 작품을 접할 수 있는 특별한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이영관 바로병원 대표 원장은 “아픈 몸을 치료하기 위해 우리 병원을 찾은 이들이 가장 가까운 곳에서 예술을 감상하며 마음까지 치유 받아 돌아가는 병원이 되길 소망 한다”고 말했다.
작가는 부드럽고 섬세한 감성으로 자연을 표현해왔던 것처럼, 자연을 순수하고 담담하게 재현하여 감상자들에게 부담감을 주지 않고 점묘형식으로 색 점을 화폭에 찍으면서 형태를 드러내는 방식을 활용했다. 초원 위의 나무, 오솔길을 걷는 연인, 강가의 갈대 등을 충분한 여백을 주고 온화한 색감으로 표현하여 이미지에 몰입하게 만들었다.
안호경 작가는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담은 작품으로 전시를 하여 관람자들이 나의 의도와 공감하는 소통의 시간이 되기를 희망하고, 기쁨과 감동을 전달하여 감상자들의 호응으로 새로운 창작 의지가 생기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