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PD수첩'
정종선 감독의 성폭행 및 각종 비리 의혹 속에 축구 명문 언남고등학교 축구부가 몰락한 모양새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PD수첩-축구 명장의 위험한 비밀'에서는 축구 명문으로 유명한 언남고등학교 정종선 감독의 각종 의혹이 전해졌다. 이날 방송에 따르면 정종선 감독은 축구부 운영비 일부를 학부모로부터 착복한 혐의와 함께 학부모 성폭햄 혐의를 받고 있다.
방송에서는 축구 명가로 평가받는 언남고등학교 축구부가 현재 사실상 공중분해 됐음을 전했다.
경기에서도 정종선 감독 사태에 대한 후폭풍은 고스란히 전해졌다. 언남고는 지난 8월 26일 열린 제55회 추계 한국고등학교 축구연맹전 결승에서 부경고를 맞아 3대 1로 패배했다. 지난해 부경고와 맞대결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것에 비하면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