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뉴스데스크' 캡처
성인 전용 인터넷 방송 플랫폼 팝콘TV BJ들이 극단으로 치닫는 모양새다.
12일 MBC '뉴스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지난 9일 새벽 1시께 술 먹는 방송이 종료된 후 여성 출연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팝콘 TV 1인 방송 BJ가 구속됐다.
팝콘TV 측은 "사건 내용을 확인하고 있는 단계로 범죄 사실이 확인되면 해당 BJ에게 '방송 정지' 처분을 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팝콘TV 방송 BJ가 사회적으로 이슈가 됐던 상황은 지난해에도 있었다. 지난해 3월 7일 30대 여성 BJ가 생방송 진행 중 "나 간다"라는 말과 함께 의자에서 일어선 후 화면에서 사라졌고 비명이 전해졌다. 해당 BJ는 빌라 8층에서 투신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1시간 만에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팝콘TV는 성인 전용 인터넷 방송이라는 특성과 맞물려 사회적으로나 대중에게 노출되는 경우가 타 방송 플랫폼에 비해 적은 것이 사실이다. 실제 성인 채널 방송 시청을 위해서는 시청자들의 성인 인증도 필요하다. 이 같은 음지방송에 사회적 물의가 이어지면서 개인 방송 규제에 대한 목소리가 꾸준히 나올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