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가 1분기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내놓았다. 국내에서 매출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이 효자 역할을 한 덕이다. 중장기적으로는 해외 시장의 성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 ZERO 제품 등 신제품 효과를 감안할 때 롯데웰푸드의 향후 성장성을 주목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의 진단이다. 7일 박상준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코코아 가격 상승 부담이 지속되고 있으나, 전반적인 원재료 투입단가 안정화와 국내외 가격 인상에 힘입어, 전사 수익성 회복은 무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초코파이 매출은 인도와 러시아에서 고성장하고 있고, 기상 여건 개선으로 2분기 인도 빙과 매출 성장률도 1분기 대비 개선이 무난할 것이란 진단이다. 롯데웰푸드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01% 증가한 37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국내 유지 판매량 회복과 전사 원재료 투입단가 안정화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률이 시장 전망치를 상회한 것이다. 특히 해외 매출은 인도/러시아 법인의 초코파이 매출 고성장에 힘입어, 전년대비 3% 증가했다. 연결기준 영업이익률도 가격 인상 이후 원재료 투입단가 안정화와 인도 건과/러시아 법읶 판매량 증가 등에 힘입어 전년대비 2.6%p 개선을 보였다. 이어 박 애널리스트는 "중기적으로는 국내 빙과 부문의 ZERO 제품 라인업 확대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탄산음료 시장에서 ZERO 제품의 비중이 30% 수준까지 확대됐듯이 빙과 시장에서 유사한 소비 트렌드가 나타난다면, 탄산음료 시장 못지 않은 변화가 나타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는 "롯데웰푸드는 4월에 ZERO 빙과 4종, 기존 브랜드의 제로 칼로리 익스텐션 제품 2종을 신제품으로 출시했다"면서 "국내 음료/건과 카테고리 등에서 나타난 소비 트렌드를 감안한다면, 빙과 ZERO 제품 라인업도 양호한 성과를 거둘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애널픽] 빙과류도 'ZERO' 제품 시대? 롯데웰푸드 '주목'

인도 등 핵심 지역 중심 성장 가속+국내 수익 개선 활동 지속

박민선 기자 승인 2024.05.07 08:54 의견 0


롯데웰푸드가 1분기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내놓았다. 국내에서 매출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이 효자 역할을 한 덕이다. 중장기적으로는 해외 시장의 성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 ZERO 제품 등 신제품 효과를 감안할 때 롯데웰푸드의 향후 성장성을 주목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의 진단이다.

7일 박상준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코코아 가격 상승 부담이 지속되고 있으나, 전반적인 원재료 투입단가 안정화와 국내외 가격 인상에 힘입어, 전사 수익성 회복은 무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초코파이 매출은 인도와 러시아에서 고성장하고 있고, 기상 여건 개선으로 2분기 인도 빙과 매출 성장률도 1분기 대비 개선이 무난할 것이란 진단이다.

롯데웰푸드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01% 증가한 37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국내 유지 판매량 회복과 전사 원재료 투입단가 안정화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률이 시장 전망치를 상회한 것이다.

특히 해외 매출은 인도/러시아 법인의 초코파이 매출 고성장에 힘입어, 전년대비 3% 증가했다. 연결기준 영업이익률도 가격 인상 이후 원재료 투입단가 안정화와 인도 건과/러시아 법읶 판매량 증가 등에 힘입어 전년대비 2.6%p 개선을 보였다.

이어 박 애널리스트는 "중기적으로는 국내 빙과 부문의 ZERO 제품 라인업 확대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탄산음료 시장에서 ZERO 제품의 비중이 30% 수준까지 확대됐듯이 빙과 시장에서 유사한 소비 트렌드가 나타난다면, 탄산음료 시장 못지 않은 변화가 나타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는 "롯데웰푸드는 4월에 ZERO 빙과 4종, 기존 브랜드의 제로 칼로리 익스텐션 제품 2종을 신제품으로 출시했다"면서 "국내 음료/건과 카테고리 등에서 나타난 소비 트렌드를 감안한다면, 빙과 ZERO 제품 라인업도 양호한 성과를 거둘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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