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로크는 2009년 설립되어 2023년도 아이비케이에스제 18호 기업인수목적회사(SPAC)과 합병하면서 상장했다. 주요 사업은 보안솔루션 및 보안서비스 등 정보보안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매출비중은 2023년 기준으로 보안솔루션 74.76%, 보안서비스 23.69%, 상품 1.55%를 차지하고 있다. 주요 주주는 이정현 등 특수관계인 51.95%를 보유하고 있으며, 5%이상의 주주로 에스케이에스-VLP 신기술투자조합 제 1호 10.54%, 아이비케이투자증권 6.18%를 보유중에 있다.
벨로크는 한국전력공사의 발전 자회사 한국동서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남동발전 등 5개 발전소와 한국수력원자력의 자회사 등에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고, 기타 고객사로 금융권과 공공기관 등이 있다.
주요 고객사 중심으로 지금까지는 총판(타사 제품) 솔루션을 공급하는 형태의 영업이었지만,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자사 솔루션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핵심 제품은 방화벽 정책 통합관리 시스템인 FOCS(팍스) 제품이다. 해킹, 바이러스 등 사이버보안 위협이 증가하고 있어서 네트워크 보안에 대한 요구가 크게 증가하는 추세로 해당 제품의 판매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올해 총 5개의 자사 솔루션을 공급할 계획인데, FOCS를 중심으로 영업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벨로크는 자회사 VCI(브이씨아이)를 흡수 합병하면서 인공지능 영상분석 사업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기존에 정보보안 분야에서 물리보안 영역인 지능형 영상 감지 시스템까지 사업을 확장하는 과정에 있다. 핵심 솔루션은 영상 감지 시스템 “I-Object Track"이다. 통합 지능형 영상감지 시스템으로 딥러닝 기법을 통해 CCTV 카메라 영상을 자동 분석, 상황을 대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영상 보안 솔루션이다. 현재 지방교육청에 시범사업으로 솔루션을 공급한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다.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었던 이태원 참사, 학교 폭력 등은 영상 관제를 통해서 해결될 수 있다는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지침에 따라서 2027년까지 지자체에 AI기술을 적용한 대응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의무화 하고 있어서 벨로크의 솔루션 공급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현재 보유 현금성 자산이 약 150억원 이상 있는데, 해당 자산에 대한 활용도 2024년 기대해볼 포인트 중 하나이다. 현재 M&A등을 다각도로 검토중에 있다.
2024년 실적 전망은 매출액 300억원, 영업이익 30억원 수준을 전망한다. 기존 총판 솔루션 제품 판매에 더해 자사 신규 솔루션 공급 확대로 매출액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영업이익률은 자사 솔루션 매출액이 증가할수록 더 좋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필자인 이재모 그로쓰리서치 대표는 투자자산운용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1000개 이상의 기업을 탐방했고, 한국경제TV에 출연중이다.
[편집자주] 독립 리서치 기업인 '그로쓰리서치'의 기업 탐방 후 분석을 담은 내용입니다. 뷰어스는 글과 관련한 투자 결과에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