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폴더블 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계기로 파인엠텍의 수혜가 클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6일 이준석 한양증권 애널리스트는 파인엠텍에 대해 "폴더블에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내장힌지 기술력 부문 1위 업체이며 최근에는 외장힌지 기술력도 확보했다"며 "글로벌로 확장하였을 때도 파인엠텍의 기술력이 독보적이기에 관련 수혜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2010년대, 스마트폰 시장 개화로 관련주들의 주가가 크게 상승했듯 애플의 폴더블 기기 출시 역시 향후 상당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는 것이다.
파인엠텍은 지난 1분기 실적 역시 영업이익 11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을 보였다. 이 중에도 올해 외형 성장에 중요한 포인트였던 중화권 매출 비중 확대 및 2차 전지 사업부 매출의 본격화가 증명됐다는 점은 주목할 만한 부분이라는 게 이 애널리스트의 분석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올해 파인엠텍의 연결 실적은 매출액 5889억원(전년대비 55.0% 증가), 영업이익 368억2000억원(81.1% 증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폴더블 스마트폰이 2년 동안 저조한 판매량을 기록하였기에 올해는 반등의 해로 기대할 수 있다"며 "내장힌지 매출 증가와 벤더 다변화로 인한 파인엠텍의 외장힌지 신규 채택 수혜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