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블랙머니' 스틸
‘블랙머니’가 개봉 첫 주말 극장가를 장악했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블랙머니’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 동안 78만 1141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105만 350명이다.
‘블랙머니’는 개봉 5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새로운 흥행 강자로 떠올랐다. 2003년부터 2011년까지 진행된 사모펀드 론스타의 외환은행 헐값 매각 사건을 소재로 했으며, 작품성과 대중성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호평을 받고 있어 앞으로의 기록에도 관심이 쏠린다.
신작에 밀린 ‘신의 한 수: 귀수편’은 같은 기간 동안 36만 4769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수는 183만 8591명이다. 개봉 2주 차에도 꾸준한 관심을 받으며 200만 돌파를 목전에 둔 ‘신의 한 수: 귀수편’은 바둑으로 모든 것을 잃고 홀로 살아남은 귀수(권상우 분)가 냉혹한 내기 바둑판의 세계에서 귀신같은 바둑을 두는 자들과 사활을 건 대결을 펼치는 내용을 담았다.
‘82년생 김지영’이 뒷심을 발휘하며 3위에 이름을 올렸다. 3일 동안 15만 2506명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누적 관객수는 349만 1867명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