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에프이스토어
가수 김현철이 앨범 타이틀 ‘돛’에 담긴 의미에 대해 밝혔다.
20일 오전 서울 중구에 위치한 CKL기업지원센터에서 김현철의 10번째 정규앨범 ‘돛’ 발매 기념 음악감상회가 열렸다.
‘돛’은 지난 5월 김현철이 13년 만에 신보 ‘10th–Preview(프리뷰)’를 발표하며 예고했던 정규 10집의 연작으로 지난 17일 온, 오프라인을 통해 동시 공개됐다.
김현철은 앨범 타이틀에 대해 “생각해보니 지난 30년간 내 음악을 좋아해주시는 분들, 나를 불러주시는 분들, 많은 매체와 방송가 덕분에 자력이 아닌 그분들의 힘으로 지금까지 온 거 같다. 여러분께 보답하는 의미에서라도 내 힘으로 돛을 올리고 항해를 해야겠다는 생각에서 앨범 타이틀을 ‘돛’으로 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앨범에는 17곡 정도 담겼다. 12월 말에는 LP가 나온다”며 “사실 이 앨범은 CD가 목적이 아니라 LP가 목적이었다. 노래를 CD 한 장에 담을 수 있음에도 CD 2개로 내는 건 LP가 2LP가 될 거 같아서였다. 그 큰 그림에 더해서 아직 발표하지 못한 곡도 있는데 그 곡들로 내년 3,4월쯤 앨범을 발표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김현철은 정규 10집 발매와 더불어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중구 CKL스테이지에서 30주년 콘서트 ‘돛’을 열고 팬들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