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모델이 음향 기능이 대폭 강화된 ‘사운드바 블랙2’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AI를 적용하고 음향 기능을 대폭 강화한 사운드바 폼팩터 기반 셋톱박스 '사운드바 블랙2'를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영화관 수준의 몰입도 높은 콘텐츠 시청 환경을 구축해 미디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사운드바 블랙2'는 ▲풍성한 입체음향을 제공하는 '빔포밍 서라운드 사운드' 기술 ▲AI 기반 공간 맞춤 음향 ▲고객 취향에 맞게 음역대를 조절하는 '사용자 이퀄라이저' 등 신규 기능을 탑재한 제품이다.
특히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제공하고 있는 AI 기반 '공간 맞춤 음향' 기능이 눈에 띈다. 해당 기능은 내장 마이크를 이용해 공간의 음향 특성을 분석하고 AI를 기반으로 고객 시청환경에 최적화된 서라운드 사운드로 자동 튜닝할 수 있다. 이에 거실에서 안방으로 제품의 위치를 옮겨도 AI가 최적화된 사운드로 조정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또한 '사운드바 블랙2'에는 모든 종류의 블루투스 헤드셋과 이어폰에서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를 지원하는 기능도 담겼다. 이에 늦은 밤 시간에도 소음 걱정 없이 이어폰을 통해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로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됐다.
한층 강화된 스피커 시스템도 장점이다. '사운드바 블랙2'는 네오디뮴 자석을 활용한 총 8개의 스피커를 통해 보다 강한 출력을 제공한다. 별도 서브 우퍼 없이 중저음 주파수 대역 범위를 다루는 '미드레인지 스피커'와 층간 소음을 최소화하며 저음을 강화하기 위한 구조물 '리플렉스 포트'를 조합해 보다 단단한 저음을 생성한다.
외관은 가로 길이 기준 기존 105cm에서 81cm로 20% 이상 축소됐다. 엣지를 강조한 블랙 외관에 메탈릭 실버 데코라인을 적용하고 침수에 강한 터치버튼과 아노다이징 기법의 상향 스피커 그릴, 고급 패브릭 소재를 사용해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했다는 게 LG유플러스의 설명이다.
'사운드바 블랙2'은 U+tv 가입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장비 임대료는 월 8800원(VAT 포함, 3년 약정 기준)이며, 벽걸이 설치를 위한 월마운트 브라켓도 기본으로 제공된다.
박찬승 LG유플러스 홈니버스그룹장은 "팬데믹 이후 영화관 대신 집에서 VOD나 OTT를 통해 콘텐츠를 소비하는 트렌드가 지속되는 만큼, 사운드바 블랙의 만족도도 일반형 셋톱박스보다 높다"며 "음질과 화질이 더욱 강화된 '사운드바 블랙2'를 통해 보다 몰입감 높은 콘텐츠 시청 경험을 즐길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