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컴투스)
한국프로야구(KBO)의 포스트 시즌이 시작됐다. 올해 KBO가 1000만 명의 관중을 모으며 역대급 흥행을 이어가는 가운데, 야구게임을 서비스 중인 국내 게임사들도 이용자 몰이에 나서는 모습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컴투스, 넷마블, 위메이드 등은 포스트 시즌을 맞아 서비스 중인 야구게임의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야구게임은 개막전, 올스타전 등 특정 시기에 따라 매출이 뛰어오르는 특징을 지닌 만큼, 리그의 인기를 게임에서도 구현한다는 목표다.
야구게임의 흥행은 현재진행형이다. 앞서 '컴투스프로야구V24'는 지난달 17일 국내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6위를 기록, 20일에는 스포츠 게임 분야 매출 1위를 차지했다. 동시에 구글 스토어에서는 스포츠 분야 매출 2위에 오르기도 했다. 현재 7일 기준 '컴투스프로야구2024'는 스포츠 분야 매출 3위, '컴투스프로야구V24'는 4위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컴투스)
이에 컴투스는 대표 야구게임 2종에 포스트 시즌 이벤트를 전개할 예정이다. 앞서 회사는 3년 연속으로 한국야구위원회와 포스트시즌 공식 스폰서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올해도 국내 야구팬들에게 게임을 알린다는 목표다.
먼저 '컴투스프로야구2024'에서는 '포스트시즌 영입지원' 이벤트가 열린다. 이용자는 홈런 더비, 히스토리 모드 등의 미션을 수행해 인기 선수 영입에 필요한 '플래티넘 레전드 재료 카드'를 획득할 수 있다.
'컴투스프로야구V24'에서는 포스트시즌 진출팀과 겨루는 토너먼트 이벤트 매치가 열린다. 올해 정규 시즌 1위를 차지한 기아 타이거즈를 비롯해 삼성 라이온즈, LG 트윈스가 상대팀으로 등장하며, 승리 시 다양한 보상이 주어진다. 포스트시즌을 맞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익스트림’과 제휴 이벤트도 진행한다.
'마구마구 리마스터'에서는 KBO 승부 예측 이벤트가 열린다. (사진=넷마블 홈페이지 갈무리)
넷마블은 '마구마구' 시리즈에서 포스트 시즌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마구마구 리마스터'에서는 '2024 KBO 포스트 시즌' 승부 예측 이벤트가 열린다. 이용자는 이벤트 기간 동안 '포스트시즌 티켓'을 일 최대 5장까지 획득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승부 예측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종료 후 모은 티켓 수량에 따라 '엘리트영입권' 등의 추가 보상도 주어진다.
'마구마구 2024'에서는 특별 출석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용자는 매주 누적 출석 횟수에 따라 '24포스트시즌 선물상자' 등을 얻을 수 있으며, 매일 시간별로 '24포스트시즌 랜덤상자' 등이 특별 보상으로 제공된다.
이 밖에 위메이드는 '판타스틱 베이스볼'에서 포스트시즌 기념 '플레이 투게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용자들은 승부 예측 이벤트에 참여해 선수단 육성에 필요한 아이템을 얻을 수 있으며, 매일 접속 시 '고급 선수 카드 팩 티켓' 등을 얻을 수 있다. 특정 날짜에 접속하면 '24 리그 선택 다이아 카드 이벤트 팩'과 같은 고등급 아이템도 지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