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가 MMORPG ‘쓰론앤리버티(이하 TL)’ 글로벌에 이어 신작 ‘저니 오브 모나크(Journey of Monarch)’를 통해 하반기 반등에 나선다.
4일 스팀DB에 따르면 엔씨소프트의 ‘TL’은 정식 출시 첫날인 1일 최고 동시 접속자 수 32만6377명을 기록했다. 3일 최고 동시 접속자 수는 29만8100명으로, 꾸준히 30만명 수준을 유지 중이다. 과금 부담을 줄이면서 이용자 확보에 성공한 모양새다.
지난해 12월 국내에 먼저 출시된 ‘TL’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흥행 성적을 거뒀으나, 글로벌 시장에서는 흥행 기대감을 높이는 상황이다. 엔씨소프트와 아마존게임즈는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이용자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였다. 전투, 성장, 길드 매칭 등 주요 콘텐츠를 대폭 개선하고, 국내에서 호평 받은 ‘스킬 특화’와 ‘생활형 콘텐츠’ 등도 글로벌 버전에 적용했다.
아마존게임즈 크리스토프 하트만 부사장은 “다양한 피드백을 바탕으로 엔씨와 긴밀히 협력한 끝에, TL을 전세계 이용자를 사로잡을 수 있는 큰 잠재력을 가진 게임으로 만들어냈다”고 밝혔다.
‘TL’은 현재 스팀 MMORPG 장르 중 이용자 수 1위를 기록 중이다. 서비스 이후 첫 주말 글로벌 이용자 수가 어디까지 상승할지 관심을 모은다.
(사진=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는 또 다른 신작 ‘저니 오브 모나크’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 게임은 올해 4분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리니지’ IP 기반의 신작이다. ‘저니 오브 모나크’는 지난 9월 30일 사전예약을 시작한 후 10월 1일 사전예약자 100만명을 넘어섰다. 24시간 이내에 달성한 기록이다.
엔씨소프트는 ‘저니 오브 모나크’의 정확한 정보를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리니지’ 세계관을 활용한 방치형 모바일게임으로만 알려져 있다. 게임의 장르와 시스템이 공개되지 않았음에도 ‘리니지’ 신작이라는 이유로 100만명이 넘는 이용자들이 사전예약에 몰린 상황이다.
엔씨소프트는 ‘저니 오브 모나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게임에 대한 정보를 순차적으로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사전예약 100만 달성을 기념해 다양한 보상을 지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