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카카오게임즈) 최근 실적 부진에 빠졌던 카카오게임즈가 4분기부터 다수의 신작으로 반등에 나설 전망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4분기를 시작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턴어라운드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다장르·다플랫폼 전략을 택했다. 내년까지 출시 예정인 신작만 15종으로, 모바일·PC·콘솔을 가리지 않고 핵앤슬래시·턴제RPG·MMORPG 등 다채로운 라인업을 선보일 계획이다. 가장 먼저 오는 11월 16일 뉴질랜드 게임사 그라인딩기어 게임즈가 개발한 '패스오브엑자일2'가 출시된다. 이 게임은 핵앤슬래시 장르의 스테디셀러로 불리는 '패스오브엑자일'의 정식 후속작이다. 카카오게임즈가 국내 퍼블리싱을 담당한다. '패스오브엑자일2'는 스팀 얼리억세스(앞서 해보기)로 출시될 예정이다. 전작 '패스오브엑자일'이 출시된 지 9년이 넘었음에도 최근 스팀 동시접속자 23만명을 기록하며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이번 후속작의 흥행에 대한 기대도 크다. 또 자회사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에서는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신작 3종을 선보인다. 로그라이트 턴제 RPG '로스트 아이돌론스: 위선의 마녀'가 오는 11월 5일 스팀 얼리억세스로 출시되며, 내년에는 액션 로그라이트 슈터 '섹션13'이, 중세를 배경으로 한 좀비 서바이벌 게임 '갓 세이브 버밍엄'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자회사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에서는 로그라이크 신작 '발할라 서바이벌'을 비롯해 신작 4종을 준비하고 있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오는 11월 14일 열리는 '지스타 2024'에 ▲ 발할라 서바이벌 ▲프로젝트 C(가칭) ▲프로젝트 Q(가칭) ▲프로젝트 S(가칭)을 출품, 이용자들에게 시연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여기에 내년 출시될 예정인 '크로노 오디세이'와 '아키에이지 크로니클'이 기대작으로 꼽힌다. 두 작품 모두 오픈월드 MMORPG 장르를 택한 PC·콘솔 타이틀이다. '크로노 오디세이'는 엔픽셀의 자회사 크로노스 스튜디오가 개발 중이며, 카카오게임즈가 퍼블리싱을 맡았다. 언리얼 엔진5를 기반으로 한 고품질 그래픽, 다크 판타지 배경의 독창적인 세계관과 시간을 소재로 한 전투 시스템이 새로운 재미를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키에이지 크로니클'은 자회사 엑스엘게임즈가 개발 중인 작품이다. 원작 '아키에이지'의 세계관을 계승한 광활한 오픈월드가 특징으로, '리니지의 아버지'라 불리는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COO가 키를 잡았다. 카카오게임즈는 최근 '아키에이지 크로니클'의 개발진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으며, 이용자들의 기대감을 높여갈 방침이다. 해당 영상에는 전작의 계승점과 차이점 등을 소개하고 ▲AI NPC와의 상호작용 ▲무역, 하우징, 농사 콘텐츠 ▲인게임 플레이 화면 등 게임의 주요 콘텐츠가 담겼다. 게임사업과 별개로 비게임 사업 부문에도 비용효율화를 이어가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달 무선통신기기 자회사 세나테크놀로지 지분 37.55%를 784억원에 매각했으며, 자회사 카카오VX는 스크린 골프 장비, 골프장 예약 플랫폼을 제외하고 비주력 사업을 점진적으로 철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게임즈, 게임 사업 부활 시동…신작 쏟아진다

4분기부터 신작 러시…'아키에이지 크로니클' 등 기대작 내년 출시

김태현 기자 승인 2024.10.23 10:25 의견 0
(사진=카카오게임즈)

최근 실적 부진에 빠졌던 카카오게임즈가 4분기부터 다수의 신작으로 반등에 나설 전망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4분기를 시작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턴어라운드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다장르·다플랫폼 전략을 택했다. 내년까지 출시 예정인 신작만 15종으로, 모바일·PC·콘솔을 가리지 않고 핵앤슬래시·턴제RPG·MMORPG 등 다채로운 라인업을 선보일 계획이다.

가장 먼저 오는 11월 16일 뉴질랜드 게임사 그라인딩기어 게임즈가 개발한 '패스오브엑자일2'가 출시된다. 이 게임은 핵앤슬래시 장르의 스테디셀러로 불리는 '패스오브엑자일'의 정식 후속작이다. 카카오게임즈가 국내 퍼블리싱을 담당한다.

'패스오브엑자일2'는 스팀 얼리억세스(앞서 해보기)로 출시될 예정이다. 전작 '패스오브엑자일'이 출시된 지 9년이 넘었음에도 최근 스팀 동시접속자 23만명을 기록하며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이번 후속작의 흥행에 대한 기대도 크다.

또 자회사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에서는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신작 3종을 선보인다. 로그라이트 턴제 RPG '로스트 아이돌론스: 위선의 마녀'가 오는 11월 5일 스팀 얼리억세스로 출시되며, 내년에는 액션 로그라이트 슈터 '섹션13'이, 중세를 배경으로 한 좀비 서바이벌 게임 '갓 세이브 버밍엄'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자회사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에서는 로그라이크 신작 '발할라 서바이벌'을 비롯해 신작 4종을 준비하고 있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오는 11월 14일 열리는 '지스타 2024'에 ▲ 발할라 서바이벌 ▲프로젝트 C(가칭) ▲프로젝트 Q(가칭) ▲프로젝트 S(가칭)을 출품, 이용자들에게 시연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여기에 내년 출시될 예정인 '크로노 오디세이'와 '아키에이지 크로니클'이 기대작으로 꼽힌다. 두 작품 모두 오픈월드 MMORPG 장르를 택한 PC·콘솔 타이틀이다.

'크로노 오디세이'는 엔픽셀의 자회사 크로노스 스튜디오가 개발 중이며, 카카오게임즈가 퍼블리싱을 맡았다. 언리얼 엔진5를 기반으로 한 고품질 그래픽, 다크 판타지 배경의 독창적인 세계관과 시간을 소재로 한 전투 시스템이 새로운 재미를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키에이지 크로니클'은 자회사 엑스엘게임즈가 개발 중인 작품이다. 원작 '아키에이지'의 세계관을 계승한 광활한 오픈월드가 특징으로, '리니지의 아버지'라 불리는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COO가 키를 잡았다.

카카오게임즈는 최근 '아키에이지 크로니클'의 개발진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으며, 이용자들의 기대감을 높여갈 방침이다. 해당 영상에는 전작의 계승점과 차이점 등을 소개하고 ▲AI NPC와의 상호작용 ▲무역, 하우징, 농사 콘텐츠 ▲인게임 플레이 화면 등 게임의 주요 콘텐츠가 담겼다.

게임사업과 별개로 비게임 사업 부문에도 비용효율화를 이어가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달 무선통신기기 자회사 세나테크놀로지 지분 37.55%를 784억원에 매각했으며, 자회사 카카오VX는 스크린 골프 장비, 골프장 예약 플랫폼을 제외하고 비주력 사업을 점진적으로 철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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