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3분기 또한번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구조적인 이익률이 지속적으로 높아지면서 내년까지도 꾸준한 성장 엔진이 식지 않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1일 이한결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한화에어로스페이싀 3분기 실적과 관련해 "지상 방산 부문에서 폴란드향 K9/천무 납품이 각각 24문, 19대 반영되었고 국내 양산 물량이 증가하면서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된 것"이라며 "내년에도 올 해 대비 폴란드향 K9/천무 인도 물량이 점진적으로 증가하면서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3분기 누적 기준 천무의 인도 물량은 37대로 연초 가이던스인 30대를 넘어서며 조기 납품이 진행되고 있고 4분기 인도 스케줄을 감안하면 올해 연간 40대 이상의 납품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또 K9의 연간 인도 예정 물량은 60문으로 현재 남은 30문은 4분기에 납품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4분기에도 폴란드향 K9/천무의 인도 물량 및 국내 양산 물량의 증가로 지상방산 부문의 매출과 이익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이 애널리스트의 분석. 그는 "수주 측면에서도 수출 지역 다변화 및 무기 체계 파이프라인 확대에 힘입어 추가 수주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며 "루마니아가 차세대 보병전투장갑차(IFV) 사업 후보 군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레드백에 관심을 표명하고 최근, 미 육군의 자주포 현대화 사업에도 라인메탈 등을 포함한 후보 5개사에 선정되면서 11월 시험 평가 를 앞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올해 4월 미국 현지에서 K9과 미국산 탄약의 호환성을 검증하는 시험 평가를 통과한 바가 있어 긍정적인 결과가 기대된다"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목표주가를 45만원으로 상향했다. 한국투자증권 역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방위산업 최선호주로 꼽으며 목표주가 45만원을 유지했다. 장남현 애널리스트는 "실적 개선과 수주잔고 증가가 동시에 발생할 것"이라며 "2024년 3분기까지 드러난 지상방산 부문의 높은 이익률이 지속되면서, 2027년까지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봤다. 그는 2025년 중동, 동유럽,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하면서, 수주잔고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애널픽] "'K9'의 힘...한화에어로, 가장 편안한 선택지"

박민선 기자 승인 2024.11.01 08:59 의견 0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3분기 또한번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구조적인 이익률이 지속적으로 높아지면서 내년까지도 꾸준한 성장 엔진이 식지 않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1일 이한결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한화에어로스페이싀 3분기 실적과 관련해 "지상 방산 부문에서 폴란드향 K9/천무 납품이 각각 24문, 19대 반영되었고 국내 양산 물량이 증가하면서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된 것"이라며 "내년에도 올 해 대비 폴란드향 K9/천무 인도 물량이 점진적으로 증가하면서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3분기 누적 기준 천무의 인도 물량은 37대로 연초 가이던스인 30대를 넘어서며 조기 납품이 진행되고 있고 4분기 인도 스케줄을 감안하면 올해 연간 40대 이상의 납품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또 K9의 연간 인도 예정 물량은 60문으로 현재 남은 30문은 4분기에 납품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4분기에도 폴란드향 K9/천무의 인도 물량 및 국내 양산 물량의 증가로 지상방산 부문의 매출과 이익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이 애널리스트의 분석.

그는 "수주 측면에서도 수출 지역 다변화 및 무기 체계 파이프라인 확대에 힘입어 추가 수주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며 "루마니아가 차세대 보병전투장갑차(IFV) 사업 후보 군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레드백에 관심을 표명하고 최근, 미 육군의 자주포 현대화 사업에도 라인메탈 등을 포함한 후보 5개사에 선정되면서 11월 시험 평가 를 앞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올해 4월 미국 현지에서 K9과 미국산 탄약의 호환성을 검증하는 시험 평가를 통과한 바가 있어 긍정적인 결과가 기대된다"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목표주가를 45만원으로 상향했다.

한국투자증권 역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방위산업 최선호주로 꼽으며 목표주가 45만원을 유지했다.

장남현 애널리스트는 "실적 개선과 수주잔고 증가가 동시에 발생할 것"이라며 "2024년 3분기까지 드러난 지상방산 부문의 높은 이익률이 지속되면서, 2027년까지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봤다.

그는 2025년 중동, 동유럽,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하면서, 수주잔고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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