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세븐일레븐.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전국 샌드위치 맛집 경연대회 우승작을 전 점포에서 선보인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9월 롯데웰푸드, 동반성장위원회가 공동 개최한 골목상권 맛집 발굴 경연대회 ‘어썸바잇트’ 최종 우승작으로 선발된 부산 바오하우스 대표 샌드위치 메뉴인 ‘새우바오샌드위치’를 전국 점포에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어썸바잇트는 골목상권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올해 롯데웰푸드가 처음으로 진행한 프로젝트로 샌드위치 메뉴를 보유한 소상공인 외식업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난 7월 접수를 시작해 총 66곳 샌드위치 맛집이 참가했으며, 예선을 통과한 6개 팀이 세븐일레븐을 포함해 일반 소비자, 인플루언서, 셰프 및 전문가 등 90여명 심사위원 앞에서 대결을 펼쳤다. 치열한 경연 끝에 최종 선정된 ‘바오하우스’는 부산 진구 전포동에 위치한 지역 숨은 맛집으로 대만식 찐빵 ‘바오’를 활용한 이국적인 중화권 요리를 선보이는 곳이다.
미쉐린가이드 빕구르망(합리적인 가격의 훌륭한 음식점)에도 선정된 곳으로 바오하우스팀이 이번 대회에서 선보인 새우바오샌드위치는 독창성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세븐일레븐은 대회 직후부터 최종 우승자인 바오하우스 박한민 셰프와 손잡고 ‘새우바오샌드위치’를 전국 편의점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발에 착수했다. 패키징을 투명하게 해 일반 샌드위치와는 구별되는 독특한 모양 바오샌드위치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제작했다.
여기에 실제 레스토랑 외관 이미지를 더해 지역 맛집이었던 바오하우스를 전국 단위 고객들에게 알리고자 했다. 새우바오샌드위치는 박한민 셰프 비법이 담긴 달콤하고 부드러운 바오번에 새우가 35% 가량 함유된 통통한 크로켓과 특제 수제소스를 곁들인 양배추샐러드가 구성됐다. 출시를 기념해 오는 15일까지 새우바오샌드위치를 구매 시 트레비 자몽맛을 증정한다.
세븐일레븐은 셰프들과 콜라보를 지난해부터 선보이고 있다. 지난 10월 경우 요리 분야에서 최고 수준 전문기능인력 국가 자격증인 조리기능장 자격을 취득한 대가들이 모여있는 ‘한국조리기능사협회’와 손잡고 간편식 4종을 출시하기도 했다. 개발 당시 호텔롯데 셰프로 재직 중인 김세한 요리전문가, 조우현 조리명장(국내에서 10여명 밖에 되지 않는 요리분야 최고 수준 숙련기술자) 등 10여명 조리기능장이 메뉴 개발에 참여해 300여개 제품 테스트를 거쳐 선보였다.
이은아 세븐일레븐 푸드팀 담당MD는 “부산 명소인 바오하우스 맛을 전국에 알리고 많은 분들에게 맛있는 메뉴들을 소개할 수 있어 상호 윈윈(Win-Win)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세븐일레븐 기술과 인프라를 활용해 안전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에 소상공인 분들 맛집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계속해서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