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언캡드게임즈) 신생 게임사 업캡드게임즈가 RTS(실시간 전략 게임)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 5일 언캡드게임즈는 자사가 개발 중인 신작 RTS '배틀에이스'의 미디어 인터뷰를 통해 게임의 정보를 공개했다. 이 날 데이비드 킴 언캡드게임즈 수석 게임 디렉터는 "'배틀에이스'는 RTS 장르의 반복적이고 지루한 부분을 줄이고 새로운 재미를 더한 게임"이라고 말했다. 그는 블리자드에서 '스타크래프트2'의 멀티플레이 수석 디자이너를 담당했던 인물이다. 언캡드게임즈에는 블리자드에서 '스타크래프트1·2' 등을 담당한 베테랑 개발자들이 자리해 있다. 데이비드 디렉터는 '배틀에이스'의 차별점으로 ▲빠른 속도 ▲연속적인 액션 ▲큰 전투 스케일을 꼽았다. 게임 시작 시 자원을 채취하고 유닛을 뽑는 과정이 필요한 기존 RTS와 달리, 게임 시작과 동시에 유닛을 조작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카드 게임의 덱빌딩 요소가 게임에 더해졌다. 이용자는 50여 개의 다양한 유닛 중 원하는 덱을 편성할 수 있으며, 주어진 유닛을 활용해 전투를 펼치게 된다. 지난 6월 진행된 1차 베타테스트의 피드백도 언급됐다. 데이비드 디렉터는 "피드백 중에는 한번 뒤쳐지면 이길 수 없다는 게임이라는 평가가 있었는데, 사실 '베틀에이스'는 유닛 갓 상성을 활용하면 누구나 역전할 수 있는 게임"이라며 "이 부분에 대한 설명이 부족했다고 여겨 2차 테스트에서는 상세한 튜토리얼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오는 8일 시작되는 2차 베타 테스트에서는 다양한 요소가 더해진다. 유닛 간 상성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유닛 카운터' 시스템을 비롯해 ▲UI 개선 ▲신규 유닛 ▲2:2 협동 모드 ▲AI 대전 기능 등이 새롭게 추가될 예정이다. 데이비드 킴 언캡드게임즈 수석 게임 디렉터가 인터뷰를 진행하는 모습. (사진=언캡드게임즈) 게임의 BM(수익모델)도 소개됐다. '배틀에이스'에는 '워 패스', '데일리·시즌 패스' 등이 마련됐다.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신규 유닛, 감정표현, 유닛·건물 등을 해금하는 방식이다. 데이비드 디렉터는 "현재로선 배틀패스를 제외한 다른 과금 요소를 더할 계획은 없다"며 "이용자들에게 익숙한 시스템을 채용했다"고 말했다. 여기에 과금이 게임 승패에 영향을 미치는 P2E(Pay to win)요소 역시 제공되지 않을 예정이다. 이어 그는 "신생 게임사의 새로운 도전인만큼, 열린 마음으로 '배틀에이스'를 즐겨 주셨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완성도를 보강해 보다 재밌는 작품으로 완성하겠다"고 덧붙였다.

덱빌딩 더한 RTS…언캡드게임즈, 신작 '배틀에이스' 출사표

진입장벽 낮춘 실시간 전략 게임…8일 2차 베타 테스트 예고

김태현 기자 승인 2024.11.07 08:00 의견 0
(사진=언캡드게임즈)

신생 게임사 업캡드게임즈가 RTS(실시간 전략 게임)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 5일 언캡드게임즈는 자사가 개발 중인 신작 RTS '배틀에이스'의 미디어 인터뷰를 통해 게임의 정보를 공개했다.

이 날 데이비드 킴 언캡드게임즈 수석 게임 디렉터는 "'배틀에이스'는 RTS 장르의 반복적이고 지루한 부분을 줄이고 새로운 재미를 더한 게임"이라고 말했다.

그는 블리자드에서 '스타크래프트2'의 멀티플레이 수석 디자이너를 담당했던 인물이다. 언캡드게임즈에는 블리자드에서 '스타크래프트1·2' 등을 담당한 베테랑 개발자들이 자리해 있다.

데이비드 디렉터는 '배틀에이스'의 차별점으로 ▲빠른 속도 ▲연속적인 액션 ▲큰 전투 스케일을 꼽았다. 게임 시작 시 자원을 채취하고 유닛을 뽑는 과정이 필요한 기존 RTS와 달리, 게임 시작과 동시에 유닛을 조작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카드 게임의 덱빌딩 요소가 게임에 더해졌다. 이용자는 50여 개의 다양한 유닛 중 원하는 덱을 편성할 수 있으며, 주어진 유닛을 활용해 전투를 펼치게 된다.

지난 6월 진행된 1차 베타테스트의 피드백도 언급됐다. 데이비드 디렉터는 "피드백 중에는 한번 뒤쳐지면 이길 수 없다는 게임이라는 평가가 있었는데, 사실 '베틀에이스'는 유닛 갓 상성을 활용하면 누구나 역전할 수 있는 게임"이라며 "이 부분에 대한 설명이 부족했다고 여겨 2차 테스트에서는 상세한 튜토리얼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오는 8일 시작되는 2차 베타 테스트에서는 다양한 요소가 더해진다. 유닛 간 상성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유닛 카운터' 시스템을 비롯해 ▲UI 개선 ▲신규 유닛 ▲2:2 협동 모드 ▲AI 대전 기능 등이 새롭게 추가될 예정이다.

데이비드 킴 언캡드게임즈 수석 게임 디렉터가 인터뷰를 진행하는 모습. (사진=언캡드게임즈)

게임의 BM(수익모델)도 소개됐다. '배틀에이스'에는 '워 패스', '데일리·시즌 패스' 등이 마련됐다.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신규 유닛, 감정표현, 유닛·건물 등을 해금하는 방식이다.

데이비드 디렉터는 "현재로선 배틀패스를 제외한 다른 과금 요소를 더할 계획은 없다"며 "이용자들에게 익숙한 시스템을 채용했다"고 말했다. 여기에 과금이 게임 승패에 영향을 미치는 P2E(Pay to win)요소 역시 제공되지 않을 예정이다.

이어 그는 "신생 게임사의 새로운 도전인만큼, 열린 마음으로 '배틀에이스'를 즐겨 주셨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완성도를 보강해 보다 재밌는 작품으로 완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뷰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