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이 그룹홈 청소년들에게 전달할 선물을 가득 실은 '태광 루돌프 버스'가 18일 오전 서울 광화문 흥국생명빌딩 앞에서 출정식을 가졌다. (사진=태광그룹)
태광그룹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루돌프 버스에 선물을 싣고 그룹홈 가정에 선물을 전달했다. 금호타이어도 일일 산타로 변신해 저소득층 아동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활동을 펼쳤다.
18일 태광그룹은 그룹홈 청소년들에게 전달할 선물을 가득 실은 ‘태광 루돌프 버스’ 운영을 시작하며 서울 광화문 흥국생명빌딩 앞에서 출정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선물을 전달할 그룹홈 가정은 서울 지역 35개소, 울산지역 7개소 등 총 42개소. 태광그룹은 지난 11월말부터 한국그룹홈협의회를 통해 서울·울산 소재 그룹홈 가정 청소년 197명(서울 164명, 울산 33명)으로부터 받고 싶은 크리스마스 선물을 신청받았다. 특히 미취학, 초등학생, 중·고등학생 등 다양한 연령대와 선호도를 반영해 선물 종류에 제한을 두지 않고 자유롭게 선택하도록 했다.
태광그룹 관계자는 “태광그룹은 그룹홈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며 “그룹홈 청소년들이 각자의 재능을 펼치고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태광그룹은 그룹홈과 연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태광산업·대한화섬은 지난 2013년 6월부터 ‘디딤돌 씨앗통장’ 사업을 진행 중이다. 태광산업·대한화섬은 지난 10여년간 약 5억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오는 2026년까지 추가로 1억5000만원 이상의 후원금을 전달해 13년간 약 6억5000만원의 후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그룹홈 거주 청소년들의 재능 발굴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행복나무 소년소녀 합창단’을 후원하고 있다. 흥국생명도 디딤씨앗통장 외에 아동그룹홈 청소년들에게 자립 교육 및 진로코칭, 심리치료 등을 지원하는 ‘나를 찾아서’ 프로그램을 2015년부터 꾸준히 진행하는 등 지난 10년간 약 9억원을 후원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17일 구세군 서울후생원에서 ‘2024 메리크리스마스 산타원정대’ 봉사활동을 펼쳤다. (사진=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일일 산타로 변신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17일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구세군 서울후생원에서 ‘2024 메리크리스마스 산타원정대’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산타원정대’ 활동은 금호타이어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함께 가정 형편이 어려운 아동들을 대상으로 소원 공모전을 통해 받고 싶은 선물을 주거나 소원을 들어주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이번 금호타이어 산타원정대는 각각의 대상 어린이가 크리스마스에 가장 받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사전에 물어보고 소원 선물을 전달했다.
이날 금호타이어 임직원들은 ‘감사해 you 소중한 우리들의 크리스마스’ 캠페인을 통해 일일 산타가 되어 선물을 포장하고 직접 전달했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아동들이 소외감 없이 따뜻한 연말연시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고 했다.
강진구 금호타이어 경영지원팀장은 “매년 금호타이어는 따뜻한 연말을 선사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산타원정대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래 성장 세대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그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금호타이어는 산타원정대 활동 외에도 희망의 공부방 조성, 어린이 교통안전교육, 청소년 학교폭력예방교육, 자동차사고 유자녀 미래역량강화 멘토링 지원 등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기부사업과 후원 사업을 통해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