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메이플스토리'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넥슨이 '메이플스토리' 쇼케이스 사전 유출 사건과 관련해 강경 대응에 나섰다.
넥슨은 지난 7일 '메이플스토리'의 겨울 업데이트 및 로드맵을 소개하는 쇼케이스 'NEXT'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했다.
당시 넥슨은 쇼케이스에서 직업별 신규 마스터리 코어를 비롯해 ▲신규 이벤트 '새벽별 연회 만찬' ▲최초로 1+4 레벨업을 지원하는 '하이퍼 버닝' ▲해방 퀘스트 시간 단축 ▲'스킬 스퀀스' 시스템 등 각종 편의성 개선을 예고했다.
그러나 쇼케이스 전날 새벽,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 정보를 담은 게시글이 게재됐다. 해당 게시글은 현장에서 정보가 공개되면서 점차 큰 주목을 받았다. 이후 당시 라이브 방송 댓글 창에서도 관련 정보가 언급되며 많은 이용자들에게 아쉬움을 안겼다.
이에 넥슨은 당일 공지를 통해 "쇼케이스 내용이 일부 유출된 것을 확인했다"며 관련 조치를 약속했다. 이후 19일 추가 공지를 통해 "이번 유출 사건은 쇼케이스 진행과 관련된 하청업체 중 한 곳의 직원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진행 상황을 전했다.
넥슨은 해당 인원 및 관련자들에 대해 형사상 고소를 진행한 상태다. 여기에 손해배상 청구 절차까지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가장 큰 피해자들이 쇼케이스를 기대했던 이용자들인 만큼, 선처 없이 강경한 대응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향후 넥슨 및 '메이플스토리' 운영진은 유출과 관련된 모든 행위를 중대한 위법으로 받아들이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