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수 세퍼레이츠에 열린 '젠레스 존 제로' 팝업스토어. (사진=김태현 기자)
호요버스가 MZ 세대의 성지, 서울 성수동에서 '젠레스 존 제로'의 팝업을 오픈했다. 이번 팝업은 애플과 협업을 진행, 아이폰 '젠레스 존 제로' 스페셜 한정판 에디션을 비롯한 각종 체험형 이벤트로 구성됐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호요버스는 어반 판타지 ARPG '젠레스 존 제로'의 1.4버전 업데이트를 맞아 오는 23일까지 서울 성수 세퍼레이츠에서 애플 앱스토어와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이날 현장은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불구, 오전부터 팝업을 찾은 '젠존제' 이용자들로 북적였다. 이들은 '뉴에리두 스페셜 라떼', '달 표면 핫초코' 등 게임 내 테마를 형상화한 음료를 마시며 입장을 기다렸다.
이번 팝업은 지하 1층의 굿즈 스토어, 1층의 아이폰 시연존, 미니게임 존으로 구성됐다. 먼저 지하 1층으로 내려가 각종 굿즈, 전시물을 구경한 뒤 1층에 올라 체험존을 방문하는 구조다.
각종 굿즈가 담긴 자판기. (사진=김태현 기자)
지하 1층의 굿즈 스토어는 '젠레스 존 제로'만의 모던한 분위기를 드러내는 연출로 눈길을 끌었다. 캔에 담긴 굿즈를 확인할 수 있는 자판기를 비롯해, 여러 인기 캐릭터가 그려진 스케이트 보드, 게임의 시그니처인 아날로그 TV 조형물 등 풍성한 볼거리로 가득했다.
이어 1층에는 '틱택토'를 '젠존제'의 조력자 캐릭터 '방부'로 구현한 미니게임이 마련됐다. 관람객은 1대1로 짝을 지어 가위바위보를 하며 게임을 즐기고, 다양한 굿즈를 획득할 수 있다.
'젠레스 존 제로' 아이폰 시연존. (사진=김태현 기자)
특히 이날 가장 눈길을 끈 건 아이폰16으로 구성된 게임 시연존이었다. 해당 시연존에서는 신규 캐릭터 '호시미 미야비'를 중심으로 한 '투데이 스토리'를 만나볼 수 있었다.
'호시미 미야비'는 대공동 6과를 이끄는 과장이자 공허 사냥꾼으로서 대원들과 함께 공동 재해로부터 도시 뉴에리두를 수호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관람객들은 1인칭 시점에서 펼쳐지는 '호시미 미야비'의 배경 스토리와 공동 재해에 대응하는 임무를 플레이해볼 수 있다.
이와 함께 호요버스는 이번 팝업 행사와 함께 아이폰16 프로, 아이폰 16, 에어팟4와 함께하는 한정판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한다. 앞서 29CM 리셀러와 함께 사전 판매가 진행됐으며, 팝업 현장에서도 해당 에디션을 구매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젠레스 존 제로'는 19일 기준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새롭게 추가된 캐릭터 '호시노 미야비'의 높은 인기 덕분으로, 호요버스는 팝업에 이어 단편 애니메이션, 캐릭터 PV 등을 지속 선보이며 마케팅을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