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가 전남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오늘(31일)부터 장례 절차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안전 강화를 위해 2025년 3월까지 운항량을 10~15% 감축한다는 방침이다.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가 31일 전남 무안국제공항 터미널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 이날 김 대표는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4차 브리핑을 통해 이처럼 말했다. 그는 “유가족들에게 장례절차에 필요한 편의 비용을 지원하고 생활 지원을 위해 긴급 지원금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외 보험사와 배상 절차 관련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했다. 안전대책 강화 방안도 밝혔다. 김 대표는 “안전대책 정비인력을 확충하고 대응 점검을 할 것”이라며 “항공종사자 정서 관리에도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계 운항 스케줄도 안전 점검을 위해 줄인다. 김 대표는 “3월까지 동계 구간 운항량을 10~15% 감축하고 직원들의 업무 부담을 줄여 운항 안전성을 강화하겠다”며 “제주항공에 대한 신뢰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고에 대한 책임으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날 것인지에 대한 질의엔 김 대표는 “아직은 시기 상조”라며 “사고 수습 이후 과정도 복잡하기 때문에 이를 경영진이 책임을 지고 해결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답했다.

제주항공 김이배 대표 "장례절차 시작…운항 10~15% 감축"

4차 브리핑 "오늘부터 장례 절차 시작"
"국내외 보험사 배상절차 구체화 논의중"
"정비인력 확충 등 안전 강화…3월까지 운항 감축"

손기호 기자 승인 2024.12.31 18:02 의견 0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가 전남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오늘(31일)부터 장례 절차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안전 강화를 위해 2025년 3월까지 운항량을 10~15% 감축한다는 방침이다.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가 31일 전남 무안국제공항 터미널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

이날 김 대표는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4차 브리핑을 통해 이처럼 말했다. 그는 “유가족들에게 장례절차에 필요한 편의 비용을 지원하고 생활 지원을 위해 긴급 지원금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외 보험사와 배상 절차 관련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했다.

안전대책 강화 방안도 밝혔다. 김 대표는 “안전대책 정비인력을 확충하고 대응 점검을 할 것”이라며 “항공종사자 정서 관리에도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계 운항 스케줄도 안전 점검을 위해 줄인다. 김 대표는 “3월까지 동계 구간 운항량을 10~15% 감축하고 직원들의 업무 부담을 줄여 운항 안전성을 강화하겠다”며 “제주항공에 대한 신뢰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고에 대한 책임으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날 것인지에 대한 질의엔 김 대표는 “아직은 시기 상조”라며 “사고 수습 이후 과정도 복잡하기 때문에 이를 경영진이 책임을 지고 해결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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