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인터 스텔라' 스틸컷
영화 ‘인터 스텔라’를 조금 더 재미있게 보는 방법이 주목을 끌고 있다.
‘인터 스텔라’는 시나리오 제작에만 약 4년이 걸린 만큼 SF영화의 단점인 비현실성과 스토리 부분에서 상당히 안정적인 완성도를 보여줬다.
시나리오를 담당한 조나단 놀란은 이 영화를 위해 상대성 이론을 4년 동안 공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상대성 이론이란 인류 역사상 가장 유명한 물리학자 중 한명인 알버트 아인슈타인(Albert Einstein, 1879~1955)이 발표한 이론으로 20세기에 발표된 가장 유명한 이론이다.
흔히 상대성 이론은 시간과 공간이 상대적임을 밝힌 이론이라고 알려져 있다. 진정한 의미에서는 물리법칙이 언제, 어디서나 동일함을 확인한 이론이라고 한다.
영화 ‘인터 스텔라’는 실제로 감독과 함께 각본을 집필한 조나단 놀란이 4년 동안 대학에서 상대성 이론을 공부했고, 물리학자 킵 손이 제작에 참여했다. 우주비행사인 미샤 어빈스도 촬영장에 방문해 자신의 지식을 공유했다.
그렇게 완성된 인터 스텔라는 방대한 우주의 지식과 상상력으로 창조된 공간들이 담겨있다. 중력이 다른 두 공간의 시간이 다르게 흐른다는 설정은 상대성이론에서 빌려왔고, 이들이 엄청난 거리에 있는 행성으로 이동하는 데에는 블랙홀과 화이트홀을 연결해주는 우주의 시공간의 구멍인 웜홀을 이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