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메리츠증권)
메리츠증권이 2년 만에 1조 클럽에 복귀했다. 자기자본은 7조원에 육박하는 규모로 성장했다.
7일 메리츠증권은 2024년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9.7% 증가한 1조54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도 18% 증가하면서 6959억원을 달성했다. 메리츠증권이 영업이익 기준 1조원을 넘긴 것은 지난 2022년 이후 2년 만이다.
다만 파생상품평가 및 거래이익 감소 영향으로 매출액은 전년대비 26.7% 줄어든 34조7850억원으로 집계됐다.
메리츠증권은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양질의 빅딜을 진행하며 기업금융(IB) 실적이 개선됐다"며 "견조한 자산운용 실적을 시현하면서 전년보다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말 기준 자기자본은 6조9041억원으로 전년대비 13.2%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