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 어떤 조직일까요? 적지 않은 이들이 기업을 오직 수익과 이윤만 바라보고 움직이는 공룡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기업들이 기계적이고 이해타산적인 행보를 뒤로 하고 세상의 어려운 이들을 위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움직이고 있습니다. 의미있는 발걸음으로 세상에 온기를 전하고 있는 기업들의 모습을 뷰어스가 조명합니다-편집자주
사진=JT캐피탈
■ JT캐피탈, 한부모 위탁가정 아동 위한 ‘임직원 목소리 재능 기부’ 실시
J 트러스트 그룹(JT캐피탈?JT친애저축은행?JT저축은행)의 계열사 JT캐피탈은 임직원들이 직접 구연동화를 통해 녹음한 애니메이션을 지역 아동에게 기부하는 ‘JT캐피탈 임직원이 만드는 별들에게 들려주는 동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자발적으로 참여를 희망한 JT 캐피탈 임직원들의 목소리 재능기부를 통해 제작된 애니메이션을 싱글맘 가정 및 위탁가정 아동에게 전달하는 활동이다. 아동의 건강한 교육환경 개선과 정서적 교감을 위해 임직원의 목소리를 직접 담은 동화책을 선물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JT캐피탈은 10월 말부터 참여 임직원을 모집하기 시작해 약 한 달간 봉사활동을 펼쳤다. 아이들에게 실감 나는 목소리 동화책을 선물하고자 동화 한 편당 임직원 3~4명씩 팀을 구성해 역할을 나눠 2주간 녹음을 진행했다. 특히 참여 임직원의 가족이 활동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녹음된 구연동화는 12월 초까지 애니메이션 영상으로 제작돼 아동에게 전달됐다. 영상은 JT캐피탈 공식 페이스북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JT캐피탈은 애니메이션 제작을 위해 구입한 동화책과 제작비용을 전액 대한사회복지회에 기부하며 나눔의 손길을 더했다. 해당 기부금액은 싱글맘 및 위탁가정 아이들을 위한 복지관 운영 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JT 캐피탈 관계자는 “이번 사회공헌 활동은 단순 기부가 아닌 임직원들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참여로 지역 소외 아동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JT 캐피탈은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J 트러스트 그룹은 국내 출범 이후 계열사 별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JT캐피탈은 미혼모자 가정을 대상으로 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으며, JT친애저축은행은 지역 내 노인 복지, JT저축은행은 아동 및 청소년 대상의 교육·문화 지원을 위해 힘쓰고 있다.
사진=KT스카이라이프
■ KT스카이라이프, ‘푸르메재단 어린이재활병원’서 봉사활동
KT스카이라이프 임직원들은 지난 11일 마포구 상암동 소재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서 색다른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선물을 증정했다고 13일 밝혔다.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은 장애아동의 통합 재활치료를 위해 시민과 기업, 자치단체 등이 힘을 모아 2016년 설립한 장애어린이 재활치료 전문 병원이다. KT스카이라이프는 설립 당시부터 뇌성마비, 청각장애 등으로 언어발달이 어려운 어린이들을 위한 재활치료비를 후원하며 매년 임직원 봉사활동을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다.
이날 스카이라이프 임직원들은 재활치료를 무서워하는 아이들에게 병원이 밝고 친숙하게 느껴질 수 있도록 예쁜 벽화로 복도를 장식했다. 아동들과 크리스마스트리를 함께 꾸미고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담은 소망엽서 달기 행사를 진행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아이들을 위한 공연과 선물 나눔 행사도 진행했다. 어린이들은 평소 좋아하는 인형 캐릭터 공연과 마술쇼에 적극 참여하며 큰 호응을 보였다. 공연 후 스카이라이프 임직원들은 병동에 입원한 130여명의 환아들에게 겨울 방한 용품과 위생?보습 세트, 장난감 등을 선물하고 힘든 치료를 이겨낼 수 있도록 응원했다.
임직원들의 봉사활동과 더불어 회사도 기부에 동참했다. 스카이라이프는 이날 총 3000만원 상당의 기부를 통해 재활치료 기구와 문화체험티켓 등을 지원하고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기원했다.
강국현 KT스카이라이프 사장은 “매년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 속에 이어온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과의 따뜻한 나눔에 도움이 되고자 회사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회사는 힘든 치료로 지칠 수 있는 아이들과 보호자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해드리고, 미래의 주역인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임직원들과 함께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우리에프아이에스
■ 우리에프아이에스, 아동·청소년 코딩캠프 후원금 전달
우리에프아이에스는 지난 1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소재 본사에서 ‘우리에프아이에스임직원과 함께 하는 겨울방학 코딩캠프’의 일환으로 기부금 3000만원을 하트-하트 재단에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후원금은 우리에프아이에스 직원 및 회사가 공동 조성해 마련됐다.
우리에프아이에스는 겨울방학을 맞아 아동·청소년 대상 코딩캠프 교육사업을 진행한다. 미래세대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한 소외계층 아동·청소년 대상으로, 쉽고 재미있는 놀이로 접근하는 프로그래밍 언어 교육과 알버트로봇, 초코파이보드 등의 프로그램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우리에프아이에스 이동연 사장은 “기부금 후원과 함께 IT기업인 우리에프아이에스 임직원들의 재능기부가 더해져 코딩캠프가 더욱 뜻 깊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IT교육 소외계층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