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가 자체 개발한 AI 모델인 '익시젠(ixi-GEN)'의 신뢰성을 검증하기 위해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5 기간 중 진행되는 '레드팀 챌린지'에 참여한다고 20일 밝혔다.

'레드팀 챌린지'는 전세계 통신사가 개발한 AI 모델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검증하는 경진 대회다. MWC를 주최하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주관해 오는 3월 5일 MWC25가 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다.

대회는 통신에 특화된 AI 모델을 대상으로 80~100명의 평가단이 해커 역할로 참여, 각 AI의 ▲편향성 ▲환각 ▲기타 취약점 등을 찾아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레드팀 챌린지'는 챌린지를 통해 AI의 취약점이 밝혀질 수 있는 만큼,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한 AI 모델만 참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평가단이 찾아낸 취약점은 심사단이 점수화해 평가받는다. 참여 업체 수나 최종 점수, 순위 등은 외부에 공개되지 않는다.

LG유플러스는 LG AI연구원의 '엑사원'을 기반으로 자체 제작한 소형 언어모델(sLLM)인 '익시젠'(ixi-GEN powered by EXAONE)을 통해 챌린지에 참여한다. LG유플러스는 '익시젠'을 네트워크(NW) 업무 에이전트, 챗 에이전트, 모바일 매장 어드바이저 등 다양한 AI 서비스에 적용하고 있다.

이번 챌린지 참여를 통해 LG유플러스는 자체 개발한 '익시젠'의 성능과 안전성을 글로벌 시장에 소개하고, 발견된 취약점을 개선해 AI 모델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이혜진 LG유플러스 기술전략담당은 "고객이 보다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레드팀 챌린지'에 참여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수준의 보안 기능을 갖출 수 있도록 LG AI연구원과 협업해 '익시젠'을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