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BGF리테일.

CU가 편의점 업계에서 유일하게 운영하고 있는 방문 택배 서비스가 1인~2인 가구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로 큰 인기를 얻으며 그 이용률이 증가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CU 방문 택배 서비스는 고객이 직접 편의점을 찾아가 택배를 맡겨야 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택배 기사가 직접 발송지로 방문 수령해 배송지로 전달해주는 프리미엄 택배 서비스다. 현재 방문 택배 서비스는 편의점 업계에서 CU가 유일하다.

작년 10월 오픈한 CU 방문 택배 서비스는 보름 만에 이용 건수가 5000건을 돌파했으며, 지난달에는 오픈 초기 대비 하루 평균 이용 건수가 447%나 급신장했다. 현재 서비스 누적 매출액 역시 1억원을 넘을 정도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CU 방문 택배 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이유는 주중과 주간에 시간이 부족해 직접 택배를 접수하기 어려운 1인~2인 가구들을 위해 찾아가는 수거 방식으로 고객 숨은 니즈를 정확히 공략했기 때문이다. 방문 택배 서비스 주요 이용 고객은 1인~2인 가구 비중이 높은 2030세대로 전체 이용 고객 무려 78%를 차지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고객이 직접 택배 수거일을 정할 수 있고 오전 6시 이전에 접수하면 당일 수거도 가능해 편의성과 신속성을 높인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CU POST 앱에 접속해 택배사별 운임 조건을 확인한 뒤 택배 예약하기 내 방문 택배 페이지에서 방문 희망일을 지정해 접수하면 된다.

CU는 방문 택배 서비스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이달 특별 할인 프로모션을 펼치며 고객 혜택 강화에 나선다. CU는 롯데택배나 한진택배로 방문 택배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전 구간, 모든 규격 택배에 대해 할인 프로모션을 펼친다. 5kg 이하 물품은 최대 200원 할인된 균일가가 적용되며 5kg~20kg 물품은 최저가이다.

다량 택배를 보내는 고객들을 위한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3건 이상 택배를 접수하면 2건 이하 요금에 비해 최대 1600원이나 낮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CU는 기존 방문 택배 운영사인 롯데택배, 한진택배에 더해 이달 CJ대한통운까지 추가해 고객들 선택지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연정욱 BGF네트웍스 대표는 “CU는 전국 최대 점포 네트워크를 활용해 택배 서비스를 고도화하며 고객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여왔다”며 “앞으로도 CU는 택배 서비스 품질을 업그레이드해 고객 편의를 돕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역할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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