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동백꽃 필 무렵'에서 화제가 됐던 꽃말을 통한 이야기 전개가 '우아한 모녀'에서도 이용됐다. 이번에는 안개꽃 꽃말이 복선을 암시했다.
18일 방송된 KBS2 '우아한 모녀'에서는 김흥수(구해준 역)이 차예련(한유진 역)과 마지막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흥수는 차예련과 데이트를 마친 후 안개꽃 다발을 건넸다. 이에 차예련은 김흥수에게 안개꽃의 꽃말을 물었다.
김흥수는 '사랑'이라고 대답했으나 이내 헤어지는 길에 차예련의 뒷모습을 보며 진짜 꽃말인 "사랑의 성공"을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두 사람 사이의 관계에 대한 김흥수의 진심이 밝혀진 셈이다.
드라마 극 전개에 있어서 꽃말을 이용한 경우는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동백꽃 필 무렵'에서도 전해진 바 있다. 당시 '동백꽃 필 무렵'에서는 동백꽃과 물망초 꽃의 꽃말을 통해 극 중 인물의 상황을 암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