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볼륨 개선을 목적으로 앞볼에 필러나 이물질을 주입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하지만 시술 이후 다양한 부작용이 발생하며, 그에 따른 안전한 제거 방법에 대한 관심 역시 커지고 있다.

앞볼은 얼굴 중심부에 위치해 심미적으로 중요한 부위다. 여기에 필러나 이물질이 주입되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중력과 피부 노화의 영향으로 아래로 흘러내릴 수 있다. 이로 인해 앞볼 부위가 과도하게 불룩해지거나, 처짐이 심화되는 경우가 많다. 더 나아가 얼굴 윤곽의 부자연스러운 변화도 초래될 수 있다.

또한, 필러 주입 후 가장 흔히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는 팔자주름의 악화다. 노화와 함께 피부가 처지면서 앞볼에 주입된 물질의 무게가 팔자주름 부위로 집중돼 주름이 더 깊어 보이는 것이다. 광대 축소술과 병행한 경우, 뼈의 지지력이 약화되어 처짐 현상은 더욱 심각해질 수 있다.

눈밑의 부기와 인상 변화도 주요 부작용 중 하나다. 앞볼 꺼짐과 눈밑 꺼짐을 동시에 개선하려다 많은 양의 필러를 주입할 경우, 눈 주변이 과하게 부어 보이거나 묵직한 인상을 줄 수 있다. 특히 피부가 얇은 눈밑 부위는 주입된 물질이 도드라지기 쉬워 자연스러움을 해치는 외모 변화로 이어지기 쉽다.

이러한 부작용 발생 시 필러나 이물질을 빠르게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때 절개방식을 통해 필러나 이물질을 제거하는 것은 피해야한다. 제거 과정에서 정상 조직까지 손상될 우려가 크고, 제거 이후 울퉁불퉁한 피부 표면이나 심한 꺼짐, 비대칭 등의 2차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비절개 방식을 통해 필러나 이물질을 녹이거나 분해한 뒤, 짜내는 방식으로 제거하는 것이 안전하다. 정상적인 피부조직을 해치지 않으면서, 많은 양의 이물질을 제거할 수 있다.

필러나 이물질 부작용치료는 염증증상은 물론이고 미관상의 모양까지도 고려해야 하는 고난이도의 시술이다. 따라서 전문성을 가진 병원 선택이 중요하며, 의료진의 임상경험이 풍부한지 여부도 고려해야 한다.

세진성형외과 김세진 대표원장


(도움말: 세진성형외과 김세진 대표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