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은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시각장애 아동들의 학습을 돕기 위해 ‘점자연습장 만들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해 ‘점자연습장’을 직접 만들며, 누구나 차별 없이 배울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을 보탰다.
이번 봉사는 (사)체인지메이커와 협력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여한 임직원들은 사전에 제작 키트를 수령해 약 2주간 직접 점자연습장을 완성했다. 약 100여 권의 교구는 꼼꼼한 검수와 소독을 거쳐 전국의 맹학교와 시각장애인복지관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점자연습장은 벨크로(찍찍이) 방식으로 구성돼 점자를 반복해서 붙이고 떼며 학습할 수 있게 돼 있다. 일회성 교구에 비해 활용도가 높고, 점자 학습의 진입 장벽을 낮춰주는 것이 특징이다. 부담 없이 점자에 익숙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시각장애 아동들의 문해력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황병욱 홍보실장은 “이번 활동을 통해 더 많은 시각장애 아동들이 점자를 쉽게 접하고, 자신감을 키워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미래에셋생명은 앞으로도 모두가 동등하게 교육받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