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T)

KT는 실시간 채널과 VOD, 글로벌 OTT를 통합 제공하는 IPTV 요금제 '지니 TV 디즈니+ 모든G'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디즈니+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글로벌 OTT 및 다양한 장르의 VOD를 함께 제공, 지니 TV를 '올인원 콘텐츠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KT가 새롭게 선보인 '지니 TV 디즈니+ 모든G'에는 각종 최신 콘텐츠가 대거 포함됐다. 매주 주말 최신 영화 1편이 기본 제공되며, '살인자 리포트', '킹 오브 킹스' 등이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여기에는 '배트맨 비긴즈', '인터스텔라', '인셉션' 등 명작도 포함된다. 방송 콘텐츠로는 JTBC 예능 '최강야구2',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 등이 제공되며, '프렌즈', 'NCIS' 같은 해외 인기 시리즈도 시청할 수 있다.

KT는 지니 TV 첫 화면에 '모든G 전용 메뉴'를 신설했다. 이용자는 해당 메뉴에서 현재 제공중인 콘텐츠를 한 눈에 확인하고, 광고나 추가 결제 없이 바로 시청가능하다. 또 모바일·태블릿 기기에서도 '지니 TV 모바일' 앱을 통해 동일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요금제는 총 2종으로 구성됐다. ▲지니 TV 모든G(1만7600원)는 250여 개 실시간 채널과 최신영화, TV 예능, 해외 시리즈 등 VOD가 제공되고 ▲지니 TV 디즈니+ 모든G(2만1500원, 인터넷+IPTV 결합 및 3년 약정 기준)는 지니 TV 모든G 콘텐츠에 디즈니+ 스탠다드 OTT 서비스가 추가로 제공될 예정이다.

KT는 향후 다양한 파트너사와의 제휴를 확대해 영화, TV 드라마·예능, OTT 서비스 등의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고 요금제 라인업을 넓혀갈 계획이다.

최광철 KT IPTV 사업본부장(상무)은 "'지니 TV 디즈니+ 모든G'는 IPTV의 풍부한 실시간 채널 및 VOD를 글로벌 OTT와 통합 제공해 미디어 이용 패턴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구현했다"며 "앞으로도 지니 TV를 국내외 프리미엄 콘텐츠를 한데 모은 차세대 콘텐츠 플랫폼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