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오늘의집)
오늘의집은 자체 부엌 시공 브랜드인 ‘오늘의집 키친’ 매장을 연다고 30일 발표했다. 오늘의집 키친을 오프라인에서 선보이는 것은 서울 북촌에 마련한 쇼룸 ‘오프하우스’ 이후 두번째다. 오늘의집은 인테리어의 시작부터 완성까지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오늘의집 키친 매장은 경기 성남시 판교 파미어스몰 2층 약 200평 규모의 원섹션 라운지에서 ‘숍인숍(매장 안의 또 다른 매장)’ 형태로 다음달 1일 문을 연다.
원섹션은 붙박이장, 드레스룸 등 시스템 가구부터 식탁, 소파, 침대 등 가구를 한 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인테리어 편집숍이다. 오늘의집은 이번 원섹션의 입점을 통해 ‘체험 중심의 프리미엄 주방’ 공간을 선보일 계획이다. 매장에서는 LX 하우시스의 고급 자재를 활용한 실물 주방의 디테일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화이트 앤 우드 투톤으로 설치된 주방 외에 다양한 도어, 상판 컬러 샘플도 볼 수 있다. 매장에는 직원이 상주해 오늘의집 키친의 상세 스펙에 대한 설명과 가견적도 받을수 있게 준비했다.
주방 가구에 들어가는 다양한 자재를 눈으로 보고 만져보는 체험도 가능하다. 도어에 사용되는 LX 보드 자재를 시리즈별로 확인할 수 있으며 상판 자재인 LX 하이막스(인조대리석), LX 테라칸토(포쉐린) 등 프리미엄 자재가 전시된다. 고급 주방에 사용되는 글로벌 프리미엄 하드웨어 브랜드인 헤티히(독일)와 블룸(오스트리아)의 경첩, 서랍 레일 등 부속품 자재를 직접 접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오늘의집 키친은 지난 6월 출시됐다.
본사에서 대리점을 거쳐 10~30% 마진을 남기는 일반 유통 구조와 달리 중간 과정을 생략한 직영판매로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 출시 넉달 만에 주방설치 상담 신청은 약 5배 가량 늘었다. 오프라인 쇼룸 ‘오프하우스’에 꾸며진 오늘의집 키친을 본 고객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한편 오늘의집은 최근 리브랜딩을 통해 ‘라이프이벤트 통합 솔루션’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이사, 결혼, 출산 등 새로운 인테리어가 필요한 삶의 전환점에서 오늘의집이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집의 변화를 쉽게’라는 브랜드 핵심 가치를 전달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오늘의집 키친의 오프라인 매장도 그 일환이다.
오늘의집 키친 관계자는 “모니터 화면 속 치수로 제품을 비교하는 게 아니라 실제 규격을 보고 체험하며 선택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검증된 소재와 합리적인 가격, 믿을 수 있는 시공품질을 자랑하는 프리미엄 주방을 고객에게 알리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