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니베라)
유니베라는 건강기능식품 및 화장품 전문 제조 기업 (주)네이처텍(대표 심호영)이 국내 최초로 '연어코연골추출물' 원료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피부건강 개선에 관한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형 원료로 승인(제2025-42호)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연어코연골추출물'은 프로테오글리칸을 지표물질로 하는 개별인정원료로, 콘드로이친황산나트륨과 연어코연골 프로테오글리칸 특이펩타이드(AEPTIIHTETR)를 지표성분으로 한다. 특히 네이처텍은 세계 최초로 연어코연골 프로테오글리칸의 특이펩타이드 서열을 찾아내고 이를 검출하기 위한 분석법 개발 및 밸리데이션을 완료했다.
해당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Food chemistry에 게재, 과학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또 연어코연골추출물은 연어 가공 과정에서 폐기되던 연어 코 연골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소재로, 환경친화적이면서도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혁신적인 원료로 알려졌다. 네이처텍이 이번에 승인 받은 기능성의 내용은 '자외선에 의한 피부손상으로부터 피부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음'과 '피부 보습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이다. 개별인정형 원료 승인을 위해 40-60세 중년 남녀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중맹검, 위약대조, 무작위배정으로 인체적용시험을 한 결과, 연어코연골추출물 50mg을 12주간 섭취한 그룹에서 현저한 피부건강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피부 수분량은 6주부터 유의한 개선이 시작돼 12주 후 대조군 대비 약 30% 증가했으며 피부 탄력은 12주 후 대조군 대비 약 35% 개선됐다. 또한 눈가 주름은 12주 후 대조군 대비 약 30% 감소하였고, 피부 콜라겐 밀도의 현저한 증가도 확인됐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는 프로테오글리칸의 피부건강 개선에 대한 핵심 기전을 최초로 규명했다. 연어코연골추출물 섭취 후 혈중 세라마이드와 피브릴린 함량이 유의하게 증가하고 동시에 피부 노화를 촉진하는 MMP-1 및 MMP-9 효소가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다.
연어코연골추출물의 우수한 효능은 동물실험연구를 통해서도 입증됐다. 국제학술지 'Biomolecules & Therapeutics'에 발표된 연구논문에 따르면 동물실험에서 연어코연골 프로테오글리칸은 자외선조사 동물모델에서도 피부 수분증가 및 주름개선효과가 확인됐고 조직에서 세라마이드·콜라겐 합성 촉진 효과가 확인됐다. 주목할 점은 피부건강의 핵심 지표인 세라마이드 증가 효과가 동물실험과 인체적용시험에서 동시에 입증돼 연구 결과의 신뢰성과 재현성을 확보했다는 것이다.
네이처텍은 연어코연골추출물을 활용한 관절건강 관련 인체적용시험을 완료했고 콘드로이친황산과 프로테오글리칸의 상승효과를 통한 관절 연골 보호와 염증 완화 효과를 확인했다. 향후 관절건강 기능성 확대를 위한 개별인정형 원료 승인을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다. 성공 시 국내 유일의 피부-관절 2중 기능성 원료가 될 것이란 회사측 기대다.
심호영 네이처텍 대표는 “글로벌 뷰티 헬스케어 시장 규모가 올해 15조원을 달성하며 이너뷰티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어 하반기부터는 국내외 건강기능식품 회사들과 본격적인 공급 계약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프로테오글리칸은 차세대 안티에이징 소재로 주목받고 있어 현재 폭발적인 성장세인 K뷰티와 향후 예상되는 K헬스 시장까지 주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