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프레스토아트 제공
클래식 전문지 그라모폰이 선정한 2019 올해의 오케스트라(Orchestra of the year)에 선정된 홍콩필하모닉이 동아시아 투어를 가진다.
이번 투어는 3월 10일 대전 예술의전당 공연을 시작으로 3월 11일 서울 예술의전당, 3월 12일 춘천 문화예술회관 대극장, 3월 13일 광주 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홍콩필하모닉을 이끌고 있는 지휘자 얍 판 츠베덴(Jaap van Zweden)은 지난 수년간 홍콩필하모닉과 여러 음반을 발매했다. 특히 2018년 1월 4년 동안 홍콩필하모닉과 함께 준비한 바그너 ‘니벨룽의 반지’ 4부작(20시간)의 공연 실황을 홍콩 최초로 녹음하여 음반(낙소스 레이블)으로 발매하는 등 눈부신 성과를 이뤘다.
아시아를 넘어 국제적인 명성을 떨치고 있는 홍콩 필의 이번 내한 공연은 최근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홍콩 사태를 반영하듯 관객들에게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한다.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기념하며 시즌을 여는 교향곡 제5번 ‘운명’, 전쟁 속 희망을 향한 외침과도 같은 프로코피예프 교향곡 제5번으로 구성된 순수 오케스트라 레퍼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